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토종 OTT 왓챠 지난해 적자 60% 줄인 왓챠, 올해 흑자 전환 가능할까 지난해 영업손실 221억원
8,195 20
2024.04.12 10:05
8,195 20

왓챠 지난해 영업손실 221억원…전년比 60.3%↓
영업비 줄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턴어라운드 목표
이용자 수 줄면서 40% 줄어든 매출 회복이 해결 과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60% 이상 줄였다. 인력 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자회사 매각, 마케팅 비용 축소 등의 영향 때문이다. LG유플러스로의 매각이 불발되며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왓챠의 비용 절감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킬러 콘텐츠 부재와 경쟁사 영향력 확대에 매출도 40% 줄면서 '성장형 흑자'(매출 증가·영업익 흑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2일 왓챠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액은 221억원이다. 전년(555억원) 대비 60.3% 줄었다.

 

왓챠는 지속되는 적자에 지난해 일부 사업을 매각하거나 인력을 줄이는 등 긴축 경영을 유지해 왔다. 대표적으로 음원 제작·유통업체인 블렌딩 지분 전량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했다.

 

블렌딩은 '이태원 클라쓰' 등 드라마 OST를 제작·유통하면서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 플랫폼 '뮤빗'을 서비스하고 있다. 왓챠는 2021년 당시 음악 사업 자회사 '더블유피어'와 MBC 자회사였던 블렌딩을 합병해 음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난에 2년 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크게 줄였다. 2022년 기준 10편 이상이었던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2편, 올해 드라마 1편으로 줄었다. 여기에 마케팅비도 크게 줄이면서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전년(441억원) 대비 54.6% 줄어든 199억원으로 나타났다.


왓챠 개봉관 매출 520%↑…"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흑자 전환"

 

왓챠의 지난해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734억원) 대비 40.3% 줄었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지만 매출도 크게 감소한 '불황형 수익성 개선'이라 이번 실적이 완전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왓챠는 단건 구매 방식의 신작 영화 유통 사업 등 왓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왓챠에 따르면 VOD 단건 구매 전용관인 '왓챠 개봉관'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1월 대비 520% 증가했다. 왓챠 비구독자도 회원가입만 하면 영화, 애니메이션 등 2100여편의 개별 구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온라인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인 '왓챠파티'를 오프라인 극장에서도 진행한다. 지난달 20일부터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서울 성동구 영화관 무비랜드에서 오프라인 왓챠파티 이벤트를 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흑자 전환 성공해도 이용자 수 감소·과잉부채는 해결 과제

 

업계에서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 보면서도 성장형 흑자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대기업 투자 기반으로 자리 잡은 토종 OTT와의 경쟁에서도 뒤처지며 브랜드 인지도도 떨어지면서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왓챠 앱 월 이용자 수(MAU)는 59만293명이다. 지난해 1월 94만9810명이었던 걸 비교하면 37.9% 줄었다. 이에 유료 구독자 수도 크게 줄었을 거라는 예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 웨이브 등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율화는 확실히 성공해 투자 유치도 유리해질 수 있지만 유의미한 매출 성장 가능성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겠으나 '불황형 흑자'(매출 감소, 영업익 증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잉부채도 해결 과제다. 왓챠 감사인은 보고서에 "당기말 현재 회사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831억8200만원만큼 초과하고 있으며 총부채는 총자산을 795억5100만원만큼 초과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왓챠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안정화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11_0002696293&cID=13004&pID=13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80 00:06 4,4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7,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3,7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7,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5,9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660 유머 공대 꽃? 12:46 12
3030659 기사/뉴스 “6070, 소득 없어 강남 팔고…3040, 주식 팔아 외곽 탈출” 12:46 14
3030658 기사/뉴스 경북 영양서 라면에 산나물 넣어 먹은 주민 6명 식중독 증세 2 12:45 159
3030657 유머 은행업무에서 특혜를 받는다는 성심당 직원들. 3 12:43 933
3030656 기사/뉴스 [단독] 오토바이 번호판 수십 개 떼어간 10대 긴급체포 1 12:43 231
3030655 이슈 요즘 애들은 모른다는 여자 가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써보는 글...jpg 4 12:43 225
3030654 유머 이누야샤 세계관에 내가 들어간다면 6 12:41 272
3030653 유머 동물들 자기 죽을때 되는거 알면 평소랑 행동 달라지는게 너무 눈물나옴 5 12:41 466
3030652 이슈 살다 살다 이렇게 감미롭게 닥치라고 하는 노래 처음 들어봄 12:41 207
3030651 이슈 장국영 23주기 왕조현 sns에 올라온 추모영상 6 12:39 884
3030650 이슈 [선공개] 슬럼프로 가족들과도 멀리하던 수현😢 위태로워 보이는 동생을 위해 찬혁이 준비한 특단의 조치?!#유퀴즈온더블럭 7 12:38 305
3030649 유머 [짱구는 못말려] 4월 가챠 파스텔톤 메지루시(표식) 악세사리 2탄 12:38 191
3030648 이슈 이 가수 알면 가요계 고인물 인정 & 건강검진 받아야 된다고 함...jpg 9 12:37 916
3030647 유머 김지유 팬계정 이름 김지유방 1 12:36 899
3030646 기사/뉴스 지수, 칸 시리즈 개막식 간다…'라이징 스타상' 선정 9 12:35 520
3030645 이슈 변우석 아이유 | 아이컨택 챌린지 | 21세기 대군부인 | 디즈니+ 12:35 156
3030644 유머 손 주는 망아지(경주마) 2 12:34 169
303064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블랙핑크‧임영웅...KM차트, '2026 시즌베스트 스프링' 후보 공개 12:34 104
3030642 이슈 리아킴이 '데뷔하지 않았다면 원밀리언 강사를 시켰을 것'이라고 말한 신인 여돌.jpg 4 12:33 1,364
3030641 유머 픽시브 인기순정렬 기능 쓰자고 유료결제를 왜 하냐? 그냥 검색결과 1페이지 나오는 cp를 빨면 되잖아? 1 12:33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