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달군 주인공 '뉴진스님' 윤성호는 실제 조계사에서 법명을 받은 독실한 불자다. '매일(日) 나아간다(進·진)'는 의미를 담아 일진스님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며 뉴진스님으로 법명을 바꿨다. 걸그룹 뉴진스의 이름도 차용했다.
그는 7일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해 연등회 때도 예상치 못한 관심을 받아 놀랐는데 그때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뉴진스님의 공연을 보러 올 것이라 생각 못했다. EDM으로 포교할 수 있는 상황이 새롭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에 하루 밖에 못 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 달 더 큰 게 준비돼 있다"며 "2024 연등회 행사 때 조계사 앞에서 공연한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0838
https://m.youtube.com/watch?v=Nxs6Iw864V8
진짜로 조계사 큰스님에게 받아온 법명임
https://m.youtube.com/watch?v=jhBrVHPfc_g
원래 불교방송에도 종종 출연하던 찐 불자 출신
+ 신학과는 그냥 수능 점수 맞춰서 간 거
스스로 망가지거나 다른 대상을 우습게 만들어 웃음을 생산하는 게 희극인의 숙명이다 보니, ‘불교 폄훼’라는 의심과 오해도 샀다. 더구나 신학과 출신라는 이력 때문에 ‘심증’은 더 굳어진다. 하지만 윤 씨는 “제가 원래 실기는 아주 잘 하는데 필기를 못 해서 수능 점수를 맞추다 보니 가게 된 것”이라고 ‘쿨하게’ 해명했다. 대대로 불교 집안이었고 집 근처에 있는 서울 정릉 경국사에 자주 들렀다. 공주 갑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가 기억에 남을 희열을 얻었다. ‘스님 개그맨’으로서의 삶은 “불교를 대중에 좀 더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나름의 방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