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임영웅 티켓 1장 500만원'…'예매 추첨제' 카드 꺼낸 정부
43,938 461
2024.04.07 13:01
43,938 461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이른바 '피케팅'이라고 불린다.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케팅이란 의미다. 티켓팅에 실패한 사람들에게 정가 16만원의 표를 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에 파는 사람들이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근 공연 및 스포츠계에서 '암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업계는 물론 정부에서까지 암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통상 선착순으로 표를 예매하던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을 부정거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추첨제' 예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이나 주요 스포츠 경기 등을 보고싶어하는 팬들이 늘어나면서 불법적으로 '암표 매매'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권익위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민원제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암표' 관련 민원이 늘어났다. 2019년 109건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각 43건, 41건으로 줄어들었으나 2022년과 2023년 각 136건, 192건으로 다시 늘었다. 

권익위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2352명을 대상으로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암표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20.02%(471명)가 '있다'고 답했다.

암표 매매가 그동안 기승을 부린 것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난 1973년 제정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개정된 '공연법'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되면서 온라인상의 암표 매매의 단속과 처벌도 가능해졌다. 개정 공연법에 따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를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부정 판매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스포츠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업계에서는 암표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가수 성시경은 매니저와 함께 암표상을 잡았고, 가수 장범준은 암표로 문제가 된 공연을 이틀 앞두고 예매분 전체를 취소한 뒤 현대카드와 손잡고 대체불가토큰(NFT) 표를 발행했다. 

아이유도 부정거래 목격 시 신고하는 '암행어사' 제도를 도입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암표 신고자를 통해 적발하면 신고자에게 취소된 티켓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도 법 개정뿐만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 권익위는 지난 4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암표 근절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에 입장권 예매 시 추첨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민들도 권익위의 '국민생각함' 설문에서도 '추첨 방식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87.84%(2066명)가 '효과 있다'고 답했다. 암표 매매에 대한 형사처벌 등 제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96.81%(2277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추첨제를 통해 티켓을 배정하는 시스템이 일상화돼 있다. 사후처벌의 경우에도 대만은 정가의 최대 50배 벌금을 부과하고, 브라질에서는 징역 4년 또는 정가의 100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7월 가수 세븐틴의 콘서트가 '추첨제'로 진행됐는데, 무작위 지정 좌석 문제 등을 이유로 불만이 제기되면서 추첨제에 대한 부작용도 지적하고 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21/0007464706

목록 스크랩 (0)
댓글 4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8 01.29 28,1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7,7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878 이슈 영화 콘스탄틴 명장면의 비밀 01:41 109
2977877 유머 백수 애인이 결혼을 앞두고 부자라 밝힌다면? (*내가 지금까지 데이트 비용 다 냄) 5 01:40 199
2977876 이슈 실력좋은 미용사 01:38 178
2977875 이슈 짬뽕.gif 01:36 223
2977874 이슈 짜장면 짬뽕 1 01:34 337
2977873 기사/뉴스 이서진 "박신혜는 내가 업어 키운 애…부모님도 알아" 4 01:31 631
2977872 유머 @엑소라는 그룹 랜덤식사 가져오기 잼컨 ㄹㅇ개형편없는거 보실분 그와중에 엑소 내 유일먹짱 디오님만 개 화내는중 10 01:31 413
2977871 이슈 페리카나 근황.jpg 6 01:31 938
2977870 이슈 더러움주의) 왜케 전래동화같지 1 01:29 440
2977869 기사/뉴스 박신혜 母, ‘천국의 계단’ 안 본다 “약 30대 뺨 맞아..엄청 마음 아파” (‘비서진’)[종합] 13 01:29 943
2977868 이슈 아방수 단어를 혼자 이해해보려던 친구 01:28 318
2977867 기사/뉴스 “폐 딱딱해져” 중국 직구 방향제서 ‘가습기 살균제’ 4배 검출 01:27 397
2977866 이슈 2026년에 이런케이스를 파는 온라인샵 신고해야함 2 01:26 961
2977865 이슈 아마존 해고 근황 블라인드 글 '동료들을 떠나보내며' 9 01:25 820
2977864 기사/뉴스 변우석 "닮고 싶은 캐릭터는 류선재...자기 일 잘하고 모든 일에 진심" [RE:뷰] 3 01:24 205
2977863 이슈 얼그레이 뭔가 어감이 맘에 안들어서 한번도 안마셔봤다가 얼마전에 마셔봤는데 1 01:22 1,093
2977862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3 01:20 53
2977861 유머 우리 신입 책상에 이런게 있는데 같이 일하는 느낌이라 힘난다고함 9 01:19 1,978
2977860 기사/뉴스 박보검, 미용사 자격증 실기 탈락 고백…“파마가 너무 어려웠다” 5 01:19 923
2977859 이슈 완전히 버칼날씨다 4 01:18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