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바라
(Capybara, 학명: Hydrochoerus hydrochaeris)
쥐목 천축서과 카피바라속의 종이다.
현생 설치류 중 최대종이며, 남아메리카 동부 아마존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온난한 물가에 서식한다.
물을 굉장히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는데
약 5분동안 숨을 참을 수 있어 잠수도 문제없이 가능
심지어 물속에서 잠도 잠
뜨신물도 좋아하고
진흙 목욕도 좋아함
암컷은 약 130~150일의 임신기간을 거친 뒤
한번에 새끼 2∼8 마리를 덤불 속에서 낳는데
갓 태어난 새끼는 약 16주간 어미의 젖을 먹고 살아간다.
어린 새끼가 다 자라기 위해서는 약 15개월이 소요됨.
수명은 야생 상태에서 8∼10년, 동물원 내에서는 약 12년 정도
약 100~130cm까지 자란다
설치류 최대종인데 어릴 때와 어른됐을 때의 겉모습이
거의 축소<->확대 수준으로 비슷해서 크기 생각못하고 있다가
실제로 보고 너무 커서 놀랐다는 사람들이 많음
혼자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군생하는 동물로
보통 10~20마리 정도의 집단으로 생활하지만
50~100마리의 집단이 발견되기도 한다
새끼가 태어나면 무리 양육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온순한 성격에 굉장히 이타적인 동물이라
같은 종이 아니더라도 똑같이 자기 새끼처럼 대한다
(그렇다고 화를 아예 안내는 동물이라는건 아니다 진짜 빡치면 화낸다)
이런 성격에 주요 서식지인 남미의 먹이사슬에선
가장 최하위에 있는 공격성 없는 초식동물이고
일부 지역에선 가죽이나 식재료로 이용하기 위해 사냥하기까지 하는데
신기하게도 종의 절멸 위험이 낮아 IUCN 적색 목록에서는
멸종위기가 낮은 관심 대상(least concern)으로 분류된다.
카피바라의 생존이 안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도시화에 잘 적응했기 때문이다
특유의 친화력은 인간에게도 유효하여
인간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야생의 카피바라를 함부로 만지면 감염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사육 난이도는 있지만 동물원에서도 비교적 잘 지내는 동물 중 하나여서
동물원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카피바라 특 : 기분이 좋으면 털이 선다
원래는 저런 털상태
하지만 기분이 좋아지면 털이 바짝 선다
만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털 서있음
원래는 저렇게 가라앉아 있어야 하는데
초식동물이라 당근 좋아함
궁디쓰담이냐 최애먹이 당근이냐
쉽지 않음
당근을 포기하고 손길을 느끼고 있다
마무리로 동물의 칭구칭구 카피바라 사진들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찾자
불꽃 꾹꾹이 시전
발라당
그러거나 말거나 꾹꾹이
Q : 악어랑 있어도 괜찮은거야?
A : 천적이라 안괜찮은데 괜찮아보이면(?) 저런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