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나오는 '한글 담당자'는, 제가 하는 일이 유아동 한글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렇게 얘기했습니다.비아냥거릴 목적 없이 장난으로 말한 것이나, 다른 분들과 남자친구가 보기엔 기분 나쁠 수 있겠네요.--------------------------------------------------------------------글쓴이입니다.남자 90, 여자 95구요.
부모님 얘기는 본 순간 저도 잠시 기분 나빴으나,'니네 부모님이 못배워먹었다' 라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그 당시에 맞는 맞춤법인 '설겆이'로 학습하신 게 아니겠지.' 로 이해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일찍 결혼하셔서 72, 71년생인데상대 부모님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훨씬 연세가 많으세요. (15~20년 정도 차이날 듯 싶습니다.)--------------------------------------------------------------------방탈 죄송합니다.많은 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 방에 글을 씁니다.
어제 남자친구랑 톡하다가 '설거지'와 '설겆이' 문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저는 설거지가 표준어이고 맞으니, '설겆이'라고 짚어주었는데남자친구는 개정 전 단어는 '설겆이'고 부모님께 배울 때는 설겆이로 배워 그 말도 맞다고 하는데요.제가 보기엔 이 말이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남자친구가 제 태도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여러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사과하려 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처음엔 남자친구도 둘 다 맞다고 그냥 알려주려는 목적이었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해 장난을 쳤습니다.
그래서 제 말이 다 맞다고 우기는 것처럼 느껴 남자친구 입장에선 기분 나빴을듯합니다.
제 입장은 '설거지'라고 제대로 이야기하다 '설겆이'라고 갑자기 쓰길래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예전엔 그렇게 썼다는 말 듣고 그랬구나 수긍하고, 찾아봤구요.
남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더 추가하자면,
평소 남자친구가 맞춤법을 틀릴 때 가끔 짚어줄 때가 있었습니다.
(6월을 '육월'로 읽어서 '유월이라고 읽어야지' 이런 것들)
원래 상처 받은 사람만 기억한다고, 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 때 그냥 짚어준 게 아니라 면박 주듯 알려줬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그것 때문에 기분 나빴던 때가 있었나봐요.
사실 제 기준에서 남자친구는 주변에서 맞춤법을 그렇게 많이 틀리는 사람도 아니고, 저는 저도 틀리는 맞춤법이 많아서 외숙모를 외승모 같이 쓴느 게 아니면 '틀릴 수도 있지'라고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서, 남자친구가 그렇게 상처 받은 줄 몰랐어요.
그런데 저는 그 상황과 이 톡에서의 상황은 다른 것 같아서요..ㅜㅜ
제가 부족해서 상대 기분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나봐요.
어느 지점에서 사과 포인트를 잡아서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보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zul.im/0OLq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