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 日 프로레슬러 황당 주장…무슨 일?[이슈세개]
3,670 24
2024.04.04 13:15
3,670 24
한국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에 참석했다가 뇌진탕 의심 증세를 보인 일본의 여성 프로레슬러가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매체들이 한국의 '안전 관리 체계'를 비판하고 나서며 논란이 커지자 해당 선수는 "발언을 정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국프로레슬링'의 타이틀 매치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다음날 자신의 SNS에 "챔피언 왕좌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최 측의 선수 부상 대처가 미흡했다며 "경기중 뇌진탕을 입어 구급차를 요청했으나 주최 측이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고 말했다. 병원까지 이송해달라는 부탁도 '손님들을 배웅해야 해서 안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긴급상황에서 이러한 대응은 적절하지 않았다"며 "다시는 신한국프로레슬링의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왕좌를 반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당시 코바시는 상대에게 머리를 가격당하며 뇌진탕 의심 증세를 보인 바 있다. 그는 투혼 끝 승리를 거뒀으나 "너무 힘들다"는 짧은 소감을 밝힌 뒤 울먹이며 주저앉았다.

이에 일본 언론은 한국의 허술한 안전관리 체계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고,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혐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지난 2일 "119에 신고 후 구급차로 선수를 이송했다"며 "구급차 안에는 일본 선수와 대화가 가능한 협회 소속 선수도 동승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CT 정밀검사 후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했고 모든 진료비도 수납했다. 다음 날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도 도왔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구급차 안에서 마리카 선수는 셀프 카메라 영상을 찍고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며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코바시는 3일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발언한 점 사과드리고 정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구급차가 없다'는 발언은 누군가에게 들은 것이며 윤 대표나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급차의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사건의 경위를 듣고 나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촬영에 대해서는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 동영상을 찍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한일 관계를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내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오직 신한국프로레슬링과 나의 개인적 문제"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88183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200 06.03 26,8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69,6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79,2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35,2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16,9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6,8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40,0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7,1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11,1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91,5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289 이슈 회사 단톡방 뒷담화 고소 만화.jpg 11:21 90
2426288 이슈 미국에서 월세 싼 집을 고르면 안되는 이유.jpg 1 11:20 463
2426287 이슈 [선공개] 이천의 딸 천우희, 지키고 싶은 사람#유퀴즈온더블럭 2 11:18 151
2426286 이슈 “친형과 눈 맞은 아내, 같이 살기까지…위자료 받고 싶습니다” 8 11:18 561
2426285 유머 날아라! 소세지! 11:16 76
2426284 기사/뉴스 시민 구하려다... 독일 경찰, 아프간 난민 흉기에 찔려 사망 11:16 277
2426283 기사/뉴스 천우희, 청룡 여우주연상→13년 팬 결혼식 축사 비하인드 공개 (유퀴즈) 1 11:14 263
242628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DRAMA OST SPECIAL EVENT 23 11:13 785
2426281 유머 [선공개] 페이커 이전에 이들이 있었다! 캐스터 전용준이 말하는 임요환 홍진호#유퀴즈온더블럭 4 11:13 304
2426280 유머 잠잠해지기 시작한 직구 규제 이슈 21 11:12 1,632
2426279 이슈 깜장고양이st로 태국 출국하는 (여자)아이들 민니 기사사진 1 11:12 261
2426278 이슈 어제자 대나무공부하는 후이🩷🐼 놓치지않게써 8 11:12 536
2426277 기사/뉴스 마블 ‘앤트맨과 와스프’ 44살 배우, “연기 은퇴” 선언[해외이슈] 4 11:12 1,072
2426276 기사/뉴스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설레는 코미디'란 이런 것..최종 2회 기대 1 11:09 119
2426275 이슈 인스타 게시물보고 시비 걸러온 남동생.tiktok 5 11:09 942
2426274 이슈 현재 난리난 회사생활 한글파일 매너 논란.JPG 136 11:09 8,207
2426273 기사/뉴스 “30대 초중반 ‘캥거루족’ 증가…부모 노후에도 심각한 영향” 41 11:08 1,253
2426272 이슈 길상사에서 본 귀여운 연등🤍.jpg 2 11:08 874
2426271 이슈 11시 오픈 30초만에 품절된 뉴진스 굿즈 38 11:07 2,749
2426270 기사/뉴스 유행 중인 크록스, 스타일리시하게 신는 법 36 11:06 2,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