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김재중(편스토랑), 김준수(슈퍼맨이돌아왔다) 게스트로 각각 지상파 예능 뚫은 기념으로 정리해봄
1. 개요
◆ 2003년 12월 26일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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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7월 31일 동방신기 3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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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1월 28일 JYJ와 SM이 합의서를 체결, 모든 소송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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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김재중 김준수 지상파 예능 게스트 출연 성사
가수, 아이돌들이 앨범이나 음원을 발매하거나,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을 찍어서 대중들에게 홍보가 필요할때 예능방송에 적게는 한개 많게는 온 방송국을 순회하면서 나가는데,
김재중 김준수에게는 15년동안 단 한번도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것.
2. 진짜 SM이 방송 막은거 맞아? 그렇게 힘이 세?
문산연 안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등이 포함되어있는데,
방송국으로 공문을 발송한 행위를 해석해보자면
"감히 대형매니지먼트에 반기를 들고 소송을 제기한 jyj에 대한 괘씸죄"와 "jyj 사례를 보고 불공정계약을 해지하려할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협박"임.
jyj가 sm을 나가서 자유롭게 연예활동을 하지 못해야 겁나서 앞으로도 불공정계약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테니까...
결론적으로 sm의 힘도 막강할(했을)뿐더러 다른 매니지먼트들도 사실상 합세했기때문에 방송출연이 불가했던것
3. jyj가 이긴건 맞아?
엄밀히 말하자면 jyj와 sm의 소송은 합의로 끝났음.
그렇지만 언론과 법조계가 "사실상 승소"라는 표현을 하는 이유는
법원에서 한번도 sm의 손을 들어준적이 없으며,
불공정계약임을 확실히 했고,
jyj가 졌을시 짊어져야했던 수천억원대의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임.
자세하게 들어가자면 정말 지지부진하고 복잡한 싸움이 있었기때문에 생략하고
팩트는 jyj가 sm을 상대로 이겼다는 것임.
4. 방송 나오지않았나? 드라마랑 미스터트롯?
SM을 비롯한 아이돌 사업이 메인인 매니지먼트는 "지상파 예능방송" 즉 예능국에는 영향력이 막강하지만 드라마국에까지 출연을 방해할 수는 없었던것같음.
일례로 2010년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의 OST 인 "찾았다"를 예능국이 주관하는 kbs 연기대상에서 JYJ가 부르게 하기위해서 드라마국과 예능국이 크게 싸웠다는 일화가 있음.
그리고 종편예능의 경우에는 2020년쯤에나 되어서야 겨우 나올 수 있었음. 그렇다해도 jtbc나 tvn같은 방송사는 아직 못나옴.
5. 김재중, 김준수의 심경 인터뷰
- JYJ와 관련된 국내외에서의 소송이 마무리됐다. 향후 방송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방송 활동이 가능해야하는 상황이긴 하다. 그런데 왜 못 나갈까? 나도 이유가 알고 싶다.(웃음) 누군가 용기를 내서 우리를 섭외한다면 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겠나. 하지만 누가 용기를 낼까. 앞으로 많은 제약들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2013. 김재중 인터뷰)
- 그는 "배우로서 참여하는 뮤지컬을 기념할 만한 자리가 있어 프로그램 홍보를 하게 될 때도 다른 배우들은 다 출연하는데 나만 못 나갔다. 나를 애정하는 분들은 아주 속된 말로 '준수는 홍보 필요 없으니까 안 나온거 아니야?' 하시기도 하는데 솔직히 아니다. 나는 나를 떠나서 작품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당연히 나가고 싶고, 함께 하고 싶었는데 늘 콜에서 배제됐다. 한 해 한 해 지나고 비슷한 상황을 겪으면서 '조금 있으면 나도 잊혀지겠지? 안 찾아 주겠지?'상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2023. 김준수 인터뷰)
이 외에도 많지만 한개씩만 첨부함.
6. 마무리
사실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음악방송은 아직 소식이 없고,
이번 게스트 출연도 다른 방송출연에 이어지지않고 단발성으로 끝날 가능성이 없지 않음.
하지만 상황적으로 분명히 전보다는 희망적인것 같음.
불공정에 맞섰다는 이유만으로 업계에서 투명인간 취급 받아왔다는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고 안타까움.
"아이돌"로서 가장 빛날 수 있는 20대를 거의 다 날리고 30대도 다 지나가고있음..
그 세월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겠지만 앞으로라도 부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