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APRICITY
펜션에서 계단에 공이 떨어져있길래 집으려고 봤더니
아기부엉이었다네요
이름도 뿌엉이라고 지어줘
돼지고기에 계란 노른자 섞어 손으로 데워서 먹여주고
어른 부엉이 우는 소리도 들려주면서 시청각 교육 시키고
나는 교육도 시키고
어두운 곳 좋아한다고 거실 불도 꺼놓고 지냈던 사장님
사장님 가게에서 아주 꿀이란 꿀은 다 빨았대요
엄마 찾아주려고 전문가도 불렀는데
소쩍새랍니다
심지어 성조랍니다
그러게요
결국 센터로 압송되는 사기조
교도소장님이 사장님께 찐 수리부엉이도 보여주심
뿌엉이 같은 재소자들과 잘 지내는 중이랍니다(농담)
사실 뿌엉이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사장님 혼자 오해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