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대관이 취소된 '성인 페스티벌'의 주최측이 경기도내 다른 지역 행사장을 섭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성인콘텐츠제작업체인 플레이조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은 전시장(행사장)을 이미 찾아 놨다. 섭외는 벌써 네 곳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중 한 곳을 오늘 최종 결정 지을 것이고, 오는 10일쯤 전체에 공개할 계획이다"라며 "본인이 해주겠다고 나선 업체가 네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개최 지역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수원지역은 아니다. 경기도만 보고 있어서 경기도라고 보면 된다"며 "수원내 다른 업체도 있었지만, 너무 약올리는 것 같아서 검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현재 계약 예정인 행사일자는 기존과 같이 이달 20~21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업체는 수원 행사가 일방적으로 취소된 데 대한 법적 대응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기존 전시관 계약 해지사인 수원메쎄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해, 수원시와 여성단체 등을 상대로는 허위사실 유포와 출연 배우들에 대한 인권침해 등에 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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