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아름과 그의 남친으로 소개된 서동훈의 사기행각이 드러났다. 디스패치는 아름과 서동훈이 번갈아 지인과 팬들에게 거짓말로 돈을 뜯어낸 행적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게다가 서동훈은 사기, 협박, 성폭력 등의 범행으로 실형을 살다가 2023년 9월 출소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12월 유부녀 아름의 새 연인으로 공개됐다.
해당 사실이 드러날 것을 미리 인지했는지, 아름은 지난 3월 31일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할 것이다. 모든 사건은 법적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채널은 삭제 조치됐다. 그동안 아름이 줄기차게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 쏟아내며 연인과 애정 등을 생중계하던 공간이 사라졌다.
서동훈과 아름은 3개월 차이로 자살시도했다고 직접 밝혔다. 아름이 먼저 서동훈의 상태를 알리며, 악플러들을 원망했다. 이어 서동훈은 지난 3월 27일 아름의 극단적인 시도를 알렸다. 그리고 하루 만에 아름은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들에게 쏟아진 악플러들을 고소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서동훈과 아름이 주장하는 극단적 선택 전에는 꼭 이슈가 있었다. 서동훈은 '제2의 전청조 사건'이라는 게시물이 등장했었고, 아름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다는 피해자들의 호소가 나왔다. 이에 아름은 "계정이 해킹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 것도 모르면서 사기꾼으로 몰아간다"며 오히려 피해를 호소했다.
아름이 거짓말을 내뱉고, 해명하는 과정은 마치 루틴처럼 반복되고 있다.
2019년 10월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아름은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이다. 받는 법도 알려주었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랬던 아름은 돌연 2022년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 불화를 보였다.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던 부부는 좀처럼 극복하기 어려운 대립을 보였다. 아름은 스트레스가 넘쳐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준의 극단적 선택 수치 결과라고 했다.
프로그램이 종영되고 아름은 갑자기 둘째 아들 임신과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프로그램 내내 극심했던 갈등은 하루아침에 봉합됐고, 아름은 행복한 가정이라고 연신 호소했다.
아름은 "둘째는 사랑입니다! 물론 첫째도! 저희는 둘다 둘째를 원했었고 실수도 아니다. 셋째까지도 생각했다"며 "저희는 방송 끝나고 2개월 사이에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 서로를 아주 아끼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아름은 2023년 12월, 둘째 아들의 첫 번째 생일도 되기 전 이혼 소송을 알렸다. 동시에 서동훈과 열애 및 재혼 계획을 공지했다. 아름은 이혼 사유로 남편의 아동학대, 도박, 폭행등을 주장했다. 특히 남편에게 폭행당한 증거로 사진까지 공개했다. 그러나 어느 것도 확인된 사실은 없다.
아름은 남편과 결혼생활에 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에요.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행복을 자랑했던 스스로를 부정했다. (중략)
아름은 2013년에도, 2017년에도, 2022년에도, 2024년에도 끊임없이 극단적 선택을 언급하고 병원에 입원했고, 누군가를 원망했다. 아름은 참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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