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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새 남친은, 제2의 전청조"…아름, 금전 사기의 실체

무명의 더쿠 | 04-01 | 조회 수 1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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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4일. 서동훈이 '토스'로 반복 이체를 했다. 송금액은 1원. 수취인은 전 여자친구. 


서동훈은 1원씩 보낼 때마다, (토스) 송금 메시지를 따로 썼다.


1원 : 넌 날 악마로 만들었고 


1원 : 핸드폰은 넘기면 안됐어


1원 : 두 번 안 말해 복수할거다


1원 : 징역이든 처벌받고 보자


1원 : 난 그날만 기다릴거야


1원 : 제대로 해줄게 꺼져.


1원 : 야 복수라는 게 뭔지 아냐


1원 : 몇 개월을 너만 생각했어


1원 : 각오해 난 처벌 잘 받을거니


1원 : 너도 나한테 벌받아 X발년아


1원 : 니 동생 X발놈은 잘있냐?


1원 : 내 마지막 그날은 너 죽는거니까


1원 : 갔다와서 죽여줄게 잔인하게


1원 : 이게 내 달콤한 생각이야


1원 : 어차피 난 정신병자니까


1원 : 죽일거야 꼭 갖다와서 


1원 :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1원 : 이게 내 마지막 목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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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훈은 1원씩 60회 이상을 이체했다. 오전 12시 18분부터 오후 20시 31분까지, 20시간 동안 7글자짜리 협박을 이어갔다. "잔인하게 죽이겠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2021년 5월 13일, 서동훈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이 인정된 것. 사건 피해자는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다음은, 수원지방법원의 판결문이다. 


"피고인을 징역 2년 6월에 처한다. 피고인에 대하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한다. 피고인에 대하여 아동 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한다. 피고인은 배상신청인에게 편취금 30,140,269원을 지급하라."


서동훈. 그는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의 현 남자친구다. '디스패치'가 아름과 서동훈의 '인친' 사기행각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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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의 서막


서동훈은 출소(23년 9월) 이후, 작가 행세를 했다. 그는 자신을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했다. '롯데엔터' 명함과 '섬집엄마'라는 영화 제목도 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도 그즈음(10월) 시작됐다. 서동훈에 따르면, 아름이 먼저 DM을 보내왔다. "작가님, 저 아름입니다. 6개월째 별거 중이에요"라며 자신을 소개했다는 것. 


아름은 서동훈의 프로필에 속은 걸까. '사랑'의 시작은 알 수 없지만, '사기'의 출발은 파악할 수 있었다. 아름과 서동훈은 (만난 지) 2개월 만에 지인에게 돈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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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아름이 A씨에게 "전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200~300만 원 정도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아름이 내건 조건은 빌린 돈의 3배. 


"2024년 초에 드라마 계약이 있다. 그리고 롯데캐슬 광고 계약도 맺었다. 그래서 14억이 들어오는데, 그때 빌린 돈의 3배를 쳐주겠다" (아름->A씨, 녹취 有)


A씨는 응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름은 2024년 2월, "(내가) 너무 아프다", "(지금) 차 사고가 났다", "병원에 가야 된다", "3일 후에 돈 들어온다"며 다시 부탁했다. 


A씨가 대꾸하지 않자, 아름이 남긴 마지막 문자. "너한테 실망했다. 앞으로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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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법 1. 변호사 비용


아름은 지난 2월 5일, 조리원 동기 B씨에게 전화했다. 그가 사용한 핑계는, (이번에도) 변호사 비용. "이혼 변호사를 써야 한다"며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말했다. 


게다가 아름은 사채를 받으며 '보증인' 작성란에 B씨 이름을 썼다. B씨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대부업자의 연락을 받고 이름이 도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아름이 얼굴 옆에 신분증을 들고 사진을 찍어 보냈어요. 본인 인증을 했으니 돈이 나갔고요. 그런데 지금 와서 해킹을 당했다, 남친에게 협박을 당했다, 그러니까...저희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밖에요." (대부업자, 녹취 有)


B씨는 '디스패치'에 "200만 원 중에 100만 원은 돌려받았다"면서 "그러나 돈보다 화가 나는 건, 정말 (그녀를) 걱정한 사람까지 이용한 것"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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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10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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