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도랑에 빠진 33개월 여아, 상급병원 전원 거부 끝에 숨져
67,422 407
2024.03.30 22:29
67,422 407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아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졌다.

2차급 병원의 응급치료로 일시적 맥박이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1시간 안팎의 상급종합병원들은 치료 여건을 이유로 환자 이송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 옆 도랑에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빠져 있는 것을 A양의 가족이 발견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호흡이 없던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치료를 받아 오후 6시7분께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 측과 119상황실은 맥박 회복 후 충북권과 충남권의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

상급종합병원들은 소아 중환자를 받을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전원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상황실 역시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사이 A양은 오후 7시1분께 다시 심정지 상태가 왔고, 7시40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전원을 요청했던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는 "아이의 맥박은 약물 등 응급처치를 통해 (일시적으로) 돌아오게 한 것"이라며 "일반적인 맥박 정상화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직접적 사인이 상급종합병원 전원 거부에서 온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알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A양은 이날 부모가 집 근처 농장에서 작업을 하던 사이 1m 깊이의 도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xY95ov0A

목록 스크랩 (0)
댓글 4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23 05.21 21,1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5,2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8,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5,7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3,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6,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5,5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12,3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532 이슈 알고보니 제일 장난 잘받아주던 판다ㅋㅋㅋㅋ 19:43 0
2416531 이슈 해외여행에서 한순간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는 유튜버 17 19:40 1,708
2416530 기사/뉴스 “닥터, 여기 아파요”… ‘외국 의사’ 다음주 진료 시작 3 19:39 304
2416529 이슈 현재 친하이브 vs 친민희진 커뮤 라인업 76 19:38 2,572
2416528 이슈 공주님 풀셋하고 10kg 덤벨마이크 들고 하늘을 달리다 무반주로 부르는 육성재 19:36 303
2416527 유머 아들 잘 때 몰래 머리 사이즈 재고 푸바오 화관 만든 송바오 6 19:36 863
2416526 이슈 네이버 웹툰 화산귀환 × 스파오 콜라보 상품 디자인 투표 4 19:36 658
2416525 이슈 이수만이 방시혁에게 거짓말한 멘트 28 19:35 2,076
2416524 이슈 한달만에 부녀상봉한 구성환과 꽃분이.jpg 9 19:35 1,306
2416523 기사/뉴스 "학부모에 치료비 물어주고 사망" 25세 초등교사…'범죄 혐의 없다' 관련자 모두 무혐의 21 19:34 780
2416522 이슈 사실 어깨뽕이라고 하는게 더 신빙성있다는 어제자 남돌 어깨 6 19:34 1,315
2416521 기사/뉴스 이문세, 13년 만에 라디오 복귀 11 19:33 723
2416520 기사/뉴스 자녀 가방에 넣어 몰래 녹음…대법원, 1·2심 유죄 판단 뒤집었다 2 19:33 698
2416519 유머 버그 해결을 하려는 프로그래머.reels 19:32 193
2416518 이슈 오늘자 쇼챔피언 트리플에스 24명 완전체 무대.twt 1 19:32 161
2416517 이슈 비율로 승부하는 판다 푸바오 9 19:31 662
2416516 기사/뉴스 제2의 '직구 사태' 되나…PB규제 초읽기 3 19:30 718
2416515 유머 🐼 아기 푸바오가 화관 선물받은 날 19 19:27 1,158
2416514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사고 직후 막내 직원에 수차례 대리수습 요구 정황 136 19:26 8,951
2416513 유머 루이🐼햇살이 화관 씀ㅋㅋㅋ 20 19:24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