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간도 비밀, 푸바오 이송 특급작전…엄마 탔던 '케이지' 쓴다
9,413 25
2024.03.30 14:29
9,413 25

FncXCi

 

‘귀하신 몸’ 판다를 무사하게 중국으로 옮기는 이송작전을 위해 에버랜드 측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정확한 입출국 시간과 비행편, 중국 도착 이후의 일정은 군사기밀처럼 보안에 부쳐졌다. 열성팬 등 환송 인파가 모여들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팬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푸바오의 안전한 이동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muQhIp

 

인천공항까지 타고 갈 차량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이다. 이어 중국 측이 보내온 전세화물기로 옮겨 탄다. 이 비행기 역시 판다 이송에 특화된 설비와 장치를 갖추고 있다.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종 특성상 푸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와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나야 한다. 이에 착안한 에버랜드 측은 2016년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올 때 타고 온 케이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당시 이동 중 흔들림과 외부 접촉에 따른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185×120×130㎝, 300㎏ 규모의 케이지를 특수 제작했는데, 푸바오는 당시의 아이바오와 덩치가 비슷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푸바오가 첫 여행길에 엄마의 체취가 밴 케이지를 이용한다는 의미도 있다. 현재 도색 등 리뉴얼을 마친 상태로, 푸바오는 케이지로 오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진동이 있게 마련인 이착륙 때에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장치가 동원된다.

 

중국 청두의 솽류공항까지 3시간30분간 비행하는 전세기에는 강철원 사육사와 중국인 수의사 1명이 동승해 20~30분마다 화물칸을 오가며 푸바오의 안전을 살핀다. 중국 수의사는 지난해에만 10차례 이상 판다 이동에 동행한 전문가다. 기내식으로는 하루치 분량의 대나무와 사과, 당근 등 간식을 반입할 수 있도록 검역당국의 협조를 구해 놓은 상태다.

푸바오를 태운 비행기가 중국 땅에 착륙하는 순간부터 푸바오의 보호는 온전한 중국의 책임이 되고, 열쇠도 검역 때문에 봉인된 상태로 전달하게 된다. 2016년 러바오·아이바오 입국 당시에 비추어 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간단한 환영식이 예상된다. 

 

마중 나온 전용트럭을 타고 선수핑 기지까지 2시간여 달리면 푸바오는 별도의 전용시설에 격리되고, 강 사육사는 3~4일간 머물며 푸바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푸바오가 살게 될 선수핑 기지는 현재 판다 90마리를 보유한 최대 규모 기지로 2016년 완공됐다. 4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엔 푸바오가 좋아하는 눈도 내린다.

푸바오가 1달간 무리없이 검역을 마치면 일반 공개 구역으로 이동하고, 중국 CCTV의 유튜브 iPanda 채널을 통한 영상 공개도 검역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
 

 

 

시간도 비밀, 푸바오 이송 특급작전…엄마 탔던 '케이지' 쓴다 (naver.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18 04.03 5,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24 기사/뉴스 "이란, 며칠 내 미국과 만날 의사 없다고 공식 통보" 08:24 38
3033423 유머 손 달라면 손 주는 고양이 실존 1 08:23 133
3033422 이슈 [보검매직컬] "잘 가! 아가 건강해!" 08:22 198
3033421 이슈 최근 다시 붐업되고 있는 서인영의 숨겨진 띵곡 08:22 113
3033420 이슈 의외로 불면증에 직빵이라는 최고의 수면법 14 08:18 1,274
3033419 기사/뉴스 뼈만 남은 채 기어나온 개들...지옥같은 오피스텔 구조기  5 08:17 562
3033418 유머 LA가려다가 비자 거절당한 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16 744
3033417 유머 🐼 뜽히야...맻시고? 1 08:15 423
3033416 기사/뉴스 “이란 전쟁 한 달 더 가면 항공사 줄도산”… 두바이 항공 재벌의 경고 5 08:13 741
3033415 이슈 전역 후 다시만난 뉴이스트 김종현, 최민기, 아론 1 08:10 592
3033414 이슈 인간 아리아나 그란데인 것 같은 승헌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08:09 351
3033413 정보 네페 180원 9 08:09 501
3033412 정보 토스 행운퀴즈 정답 9 08:07 486
3033411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4/4 오전8시) 4 08:03 300
3033410 기사/뉴스 [속보]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이란서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 2 08:03 726
3033409 기사/뉴스 [단독] “장난감 입에 억지로 집어넣어”… 경찰 직장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 수사 착수 13 08:02 871
3033408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02 160
3033407 이슈 많은 오타쿠들이 2026년 4월 신작 애니 중 흥행 3대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애니 3작품...jpg 3 08:01 680
3033406 유머 슬기 복근 코어 루틴 따라할 사람 9 07:59 1,062
3033405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11 07:54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