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임승차女, 역무원이 막자 눈 찔렀다…“실명하는 줄”
7,403 36
2024.03.28 09:25
7,403 36
jsLCXL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하철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무임승차하려던 여성이 역무원의 눈을 찔러 경찰이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50대 남성 역무원 A씨가 지난 1월 겪은 황당한 일을 보도했다.

평소같이 역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A씨는 개찰구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수동 문을 이용하는 여성 승객을 발견했다.


바로 여성에게 간 A씨는 “카드를 찍어야 한다”고 안내했고 여성은 “급하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의 카드를 역무원에게 맡겼다. 지하철 개찰구 바깥쪽에도 화장실이 있었지만, A씨는 여성의 말을 믿고 그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여성은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곧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철이 오는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다시 여성을 뒤쫓아간 A씨는 “그냥 타면 무임승차다. 카드를 찍든 부과금을 내든지 하라”며 “우선은 역무실에 같이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은 “역무실에 가지 않겠다”며 A씨와 실랑이를 벌였고, 열차가 오자 타고 도망가려 했다. 이에 A씨는 여성을 제지하기 위해 가방을 붙든 뒤 다른 여직원을 불렀다.


eePTmS


당시 상황을 설명한 A씨는 “지하철을 타려고 하길래 막아야 하는데 여자니까 손을 댈 수는 없고 그래서 가방을 낚아챘다”며 “그러자 승객(여성)이 ‘도둑이다, 강도다’라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심지어 다투던 중 여성은 역무원의 눈을 찌르기까지 했다고 한다. A씨는 “순간적으로 너무 강하게 타격받아 실명하는 줄 알았다. 흰자위를 가격 당했다”고 호소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A씨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볼 수 있다.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여성의 뻔뻔한 행동은 계속됐다. 이 여성은 경찰에 “역무원에게 코를 찔렸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결국 경찰은 A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여성이 “역무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해, 불기소 처분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성이 삿대질을 계속하길래 ‘이건 기분 나쁜 행동이다’라는 걸 알려주려고 똑같이 삿대질했고, 그 과정에서 승객이 얼굴을 들이밀어 코에 손이 닿았는데 그걸 보고 폭행했다고 한 것”이라며 “내가 피해자인데 왜 쌍방폭행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 여성의 무임승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여성은 약 보름 전에도 개찰구에서 스펀지 소재로 된 게이트를 힘으로 밀고 통과하다가 역무원에게 적발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015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298 00:06 12,2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8,6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8,8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5,34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61,7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6,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9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3,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9,7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7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403 유머 야생에서 일곱마리 새끼키우는 여우의 사냥솜씨 20:50 34
2406402 유머 오늘 꽃다발 받은 미판 후이바오🩷🐼 고화질사진 7 20:47 513
2406401 이슈 [하트시그널 김지영] 승무원 짬(?) 바이브 느껴지는 애틀랜타 여행 브이로그 l 먹고 오기만 한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20:47 284
2406400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12일 각 구장 선발투수 2 20:46 382
2406399 이슈 강남 아파트 방음벽에 처박힌 SUV...무슨 일? 2 20:46 608
2406398 유머 루이바오🐼 박쨔님 토끼풀 연구 결과 4 20:45 520
2406397 기사/뉴스 도발에 결국 일 터졌다, 인천팬 물병 투척 → 기성용 급소 강타...백종범 "선수로서 하면 안 될 행동이었다" 13 20:45 1,165
2406396 이슈 멤버수가 24명인 걸그룹 트리플에스에서 2명밖에 없다는 무쌍 멤버들 2 20:44 455
2406395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11일 경기결과 & 순위 15 20:44 751
2406394 이슈 변우석 배우 데뷔전 모델 시절에도 몸에 배여있는 배려와 다정함.jpg 14 20:42 1,540
2406393 유머 1살 푸바오 출근 루틴 대 공개 3 20:41 790
2406392 이슈 [롤] MSI 내일 경기 일정 8 20:39 519
2406391 이슈 오늘 라이즈 일본 팬콘 엔딩 무대 하면서 혼자 조용히 우는 앤톤 30 20:39 2,203
2406390 이슈 요즘 진짜 미쳤다는 클럽 상태.jpg 8 20:38 4,315
2406389 이슈 오늘자 케이팝 글로벌 스포티파이 순위.jpg 2 20:37 679
2406388 이슈 이틀간 장발로 할 수 있는 헤어는 다 보여준 보넥도 이한 3 20:37 546
2406387 이슈 ???:우.. 우 와오ㅏ.. 우와 우와..와 타쿠타쿠...챠..오... 2 20:35 439
2406386 유머 홍진경이 미국에서 음식 사업 진행하다가 포기한 이유.jpg 29 20:35 4,592
2406385 이슈 🐼 꽃다발이 무서운 루이바오 41 20:32 2,643
2406384 이슈 오늘자 반응 좋은 투어스 신유 세븐틴 <아낀다> 커버 무대 비주얼 19 20:32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