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링클레이터
이 감독의 가장 독창적인 특징은 바로 시간을 필름에 담는 감독이라는 거다
20대의 남여 배우들이 1편을 찍은 비포 선라이즈
그리고 9년 후 30대가 된 주인공들을 담은 비포 선셋
다시 9년 후 40대가 된 비포 미드나잇
트릴로지의 완성이 무려 18년이 걸린 영화
덕분에 관객은 두 인물의 자연스러운 노화를 담긴 영화를 볼 수 있다
어린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무려 한편의 촬영기간이 12년이나 된다
아역/성인 배우를 따로 두지 않고 그 배우가 성장할 때까지 오로지 필요한 장면만 찍고 해산을 반복
덕분에 관객은 리얼한 다큐같은 영화를 볼 수 있다 트루먼 쇼의 진정한 현실화
리처드 감독은 차기작으로 뮤지컬 원작 영화를 맡았는데 이 뮤지컬은 20년의 이야기 흐름이라서 20년 동안 찍기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