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 버티겠다”… 초임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
27,250 105
2024.03.26 15:43
27,250 105
올해 1월 발령받은 신입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공무원 사회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악성민원 속에 초임 공무원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충북 괴산군청에 신규 발령받은 공무원 A씨(38)가 자신이 살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TV가 보도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통화 녹취 등을 살펴봤을 때 직장 상사의 괴롭힘이 A씨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언론에 보도된 A씨의 생전 통화 녹취를 들어보면 그는 “매일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로 욕 먹고 있고 맨날 서서 욕 먹고, (상사가) ‘네가 도대체 하루 종일 뭐 하고 앉아있냐’고 하면서 진짜 갖은 수모는 다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 매형은 “그 질책 자체가 단둘이 있을 때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한 것)”이라며 “그 자체가 상대방을 엄청 무시한 것이다. 그로 인해 자존감이 무너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 외 “일을 못 하니 초과근무할 자격도 없다” “이 정도면 너와 일 못한다” 등 과한 질책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A씨 친형도 “(A씨가) 약(수면제)을 찾고, 맨날 검색하는 걸 보면 나중에 한 달쯤 지나면 자살 검색이 계속 (나왔다)”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는데 우리가 좀 알아주지 못했던 게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A씨는 발령 이후 친구들에게도 “협력업체 직원 옆에서도 욕을 심하게 먹었다, 수치스럽다”며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겠다. 미쳐버릴 거 같다”고 수차례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해당 직장 상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A씨에게 과도한 업무를 준 사실이 없고 다른 부하 직원과 동등하게 대했다고 반박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초과근무는 개인 재량이라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괴산군청은 유족 민원에 따라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A씨에 대한 업무지시 과정에서 갑질 등 부조리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https://naver.me/GYcRZqIk



목록 스크랩 (0)
댓글 1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9 01.29 40,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5,1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6,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8,5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4,2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255 유머 아니 사람 목숨 걸고 해야할 만큼 영화가 중요해? CG쓰든 하면 되잖아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게 뭔데 감독은 정작 목숨 안걸잖아 15:15 84
2978254 유머 외할머니 유품정리하는데 울 할매 비범한 기세보소 2 15:14 285
2978253 이슈 지방형 유방과 고밀도 유방 차이 1 15:14 209
2978252 이슈 김남일 까고 있는 기자 근황 1 15:14 156
2978251 이슈 한자교육 강화하는 초등학교들 12 15:12 620
2978250 이슈 김남일 사과영상 근황 18 15:10 942
2978249 이슈 몸에서 생기는 종양 중, 가장 이상하고 기이한 종양 25 15:06 2,487
2978248 유머 아기 이름 지을 때 꼭 해봐야 하는 것 10 15:04 947
2978247 이슈 교복 입으니까 좀 어려보이는 롱샷 FaceTime 뮤비 비하인드 사진ㅋㅋㅋ 4 15:02 191
2978246 이슈 [브리저튼] 결혼한 남매들의 귀여운 2세들 8 14:58 2,258
2978245 이슈 아진짜 황당함 언니 후쿠오카 갔는데 이자카야 사장님이 한일전 시켰대 ㅋㅋㅋㅋㅋㅋㅋㅋ 21 14:58 3,187
2978244 이슈 역주행하더니 멜론 일간 50위권으로 들어온 노래 2 14:58 1,099
2978243 이슈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제품 35 14:55 4,218
2978242 이슈 축구팬도 선수도 아쉬워 하는 김남일 커리어 11 14:55 1,047
2978241 이슈 저평가된 봉지라면 탑쓰리 9 14:54 1,166
2978240 이슈 느낌 좋다는 이나영, 이청아, 정은채 주연 드라마 <아너> 포스터.jpg 4 14:53 1,217
2978239 이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번지점프 중 19 14:53 2,727
2978238 정치 손현보목사 집행유예 석방 2 14:52 361
2978237 기사/뉴스 허경환 ‘유퀴즈·놀뭐’ 고정 희망고문 “3월 이후로도 안 되면 나도 포기” 14 14:50 1,723
2978236 유머 집에서 돈 제일 많이 씀 7 14:48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