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강조하는 또 다른 주요 소재인 ‘인연’에 대한 호불호도 갈렸다. 극중 주인공들은 한국어에만 존재하는 단어이자 고유 정서인 ‘인연’의 개념을 여러 번 설명하고 강조하는데, 일부 국내 관객은 국내 멜로에서 여러 번 다뤘던 해당 소재에 대해 식상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셀린 송 감독은 “해외 관객들은 ‘인연’이라는 개념을 굉장히 흥미롭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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