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대표는 “통계적으로 놓고 봤을 때 지방권에선 1등급 학생들 간의 각축전이 아니라 2등급대, 상황에 따라서는 3등급대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현재 지방권에선 모집 정원이 최소 단위가 한 400명이라든지 이렇게 나오는데 수학 1등급이 100명도 안 되는 지역도 있다”고 했다. 정부가 지역인재전형을 현재 40%에서 60%까지 확대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점수대도 합격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예를 들어, 강원 지역의 경우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등 4개 의대 모집 정원이 267명에서 432명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종로학원에 따르면 강원도에서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97명이다. 2등급까지 합쳐도 341명이다. 지역인재전형으로 60%(259명)를 선발하면 수학 2등급 수험생의 3분의2까지 지역 의대 합격권에 드는 셈이다.
https://naver.me/5GhAgN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