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내정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전 편집장은 월간조선 편집장 재직 시절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홍보 기사를 써 논란이 됐다.
21일 미디어스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공석이었던 EBS 부사장으로 김 전 편집장이 내정돼 임명을 앞두고 있다. 김 전 편집장은 애초 18일 임명돼 EBS에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임명이 보류됐다.
김 전 편집장은 2016년 5월 월간조선의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홍보기사를 작성했다. HWPL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로 있는 단체다. 해당 기사가 지난 2020년 2월까지 검색되다가 이후 삭제됐다.
김 전 편집장은 이만희 대표에게 △건강은 괜찮은지 △어떤 세계적 지도자를 만났는지 △기억에 남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평화협정은 어떻게 끌어냈는지 △IS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지 △노벨평화상 수상을 꿈꾸는 것은 아닌지 등의 질문을 했다.
김 전 편집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6월 <'자유'의 가치를 아는 대통령>이란 칼럼에서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중 가장 가슴에 와닿고 든든했던 부분이 '자유'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며 "언론은 윤 대통령이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고 하더군요"라고 한 뒤 윤 대통령 취임사 일부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2022년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라며 "저는 무지개를 보는 설렘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고 있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EBS노조는 김성동 전 편집장의 부사장 내정을 비판했다. 박유준 지부장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만약 부사장에 김 전 편집장이 온다면 노조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에 사장에게 부사장 적격인사 임명을 요구한 것이고 부적격 인사가 오면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EBS 홍보 관계자는 지난 21일 미디어오늘에 "인사 관련 사안은 사장 고유권한"이라고 답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21일 김유열 사장에게 관련 입장을 물었지만 22일 현재 답을 받지 못했다.
21일 미디어스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공석이었던 EBS 부사장으로 김 전 편집장이 내정돼 임명을 앞두고 있다. 김 전 편집장은 애초 18일 임명돼 EBS에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임명이 보류됐다.
김 전 편집장은 2016년 5월 월간조선의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홍보기사를 작성했다. HWPL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로 있는 단체다. 해당 기사가 지난 2020년 2월까지 검색되다가 이후 삭제됐다.
김 전 편집장은 이만희 대표에게 △건강은 괜찮은지 △어떤 세계적 지도자를 만났는지 △기억에 남는 지도자는 누구인지 △평화협정은 어떻게 끌어냈는지 △IS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지 △노벨평화상 수상을 꿈꾸는 것은 아닌지 등의 질문을 했다.
김 전 편집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6월 <'자유'의 가치를 아는 대통령>이란 칼럼에서 "개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중 가장 가슴에 와닿고 든든했던 부분이 '자유'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며 "언론은 윤 대통령이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했다고 하더군요"라고 한 뒤 윤 대통령 취임사 일부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2022년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 하늘에는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라며 "저는 무지개를 보는 설렘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고 있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EBS노조는 김성동 전 편집장의 부사장 내정을 비판했다. 박유준 지부장은 22일 미디어오늘에 "만약 부사장에 김 전 편집장이 온다면 노조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에 사장에게 부사장 적격인사 임명을 요구한 것이고 부적격 인사가 오면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EBS 홍보 관계자는 지난 21일 미디어오늘에 "인사 관련 사안은 사장 고유권한"이라고 답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21일 김유열 사장에게 관련 입장을 물었지만 22일 현재 답을 받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304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