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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큐텐, 애경그룹 온라인 쇼핑몰 'AK몰'까지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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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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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AK몰 인수 계약 체결키로…글로벌·물류망 통해 전세계 소비자 공략
팬 아시아 마켓플레이스 '큐텐', 미국·유럽 기반 '위시'와 시너지
큐텐그룹, 티몬·위메프·인터파크·AK몰 인수로 K이커머스 신흥강자로
큐텐 로고 (사진=큐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구예지 기자 = 큐텐그룹이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AK몰을 품는다.

큐텐그룹은 글로벌 유통망과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브랜드 유통·제조사 상품을 논스톱으로 전세계 소비자와 연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은 애경그룹과 AK몰 사업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AK몰은 애경그룹의 오프라인 백화점·쇼핑몰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이다.

패션의류부터 생활가전, 화장품, 여행·보험상품까지 취급하며, 대부분의 상품이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A급 상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AK몰을 인수하게 되면, 그룹이 보유한 큐텐·위시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국내 제조사 상품이 논스톱으로 전세계에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큐텐은 싱가포르와 한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현지화된 플랫폼을 보유한 중국과 인도,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팬 아시아 마켓플레이스를 운영중이다.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로 D2C몰 및 23개 멀티마켓에서의 글로벌 통합 주문과 현지 물류 운영, 배송, 프레이트 포워딩에 이르는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콘텍스트로직'이 운영하는 글로벌 서비스 '위시'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과 유럽 기반도 갖췄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으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8000만개가 넘는 종류의 상품을 판매, 배송하고 있으며, 매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시 인수 발표 당시 구영배 큐텐 사장은 미래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구 사장은 "이번 인수로 큐텐과 위시는 전세계 제조, 유통사와 판매자 및 구매자들에게 진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포괄적 쇼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위시와 큐텐 그룹의 결합에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더해져 선도적인 ‘글로벌 디지털커머스 플랫폼’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판매자, 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큐텐 그룹의 궁극적 목표인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022년 9월 티몬을 인수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큐텐은 위메프, 인터파크를 추가 인수하며 이른바 '티메파크' 동맹을 구축했다.

실제 '티메파크'는 큐텐의 글로벌망을 통해 강화된 플랫폼 경쟁력으로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혜원 기자(march11@newsis.com)구예지 기자(sunrise@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22_0002670887&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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