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임신 7개월인 여성도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13,971 63
2016.08.24 15:28
13,971 63

지난 7일 임신 7개월 상태인 여성이 호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유기,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관련기사 참조). 이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7개월이면 만삭이었을 여성이 술을 마셨다는 것과 아이를 유기, 살해한 뒤 식사를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글에 따르면 '임신거부증'은 임산부 50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산모가 임신을 원치 않을 경우 두 가지 증상을 보이는데, 임신 7~8개월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것과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아이를 낳는 것이다.

이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임신을 해도 배가 나오지 않고, 입덧도 없으며 태아 역시 태동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내 아이'라는 자각이 없기 때문에 죄책감 역시 느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임신거부증은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강간을 당한 트라우마가 남은 상태에서 임신을 한 경우, 난산을 겪었던 임산부, 임신공포가 있는 여성의 경우 이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다.

fetus

이는 실제하는 병일까? 이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빈번히 언급되는 정신질환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임신거부증은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태아 역시 태동도 하지 않고 아홉 달 동안 엄마에게 최대한 방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자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신거부증을 앓는 여성의 경우 자궁이 둥글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길게 자란다. 이때문에 배가 별로 나오지 않고, 주변인들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르몽드는 매년 1200명에서 2500명의 프랑스 여성들이 임신거부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정신병리학자 헬렌 로마노의 말을 인용해 "임신거부증 증상을 보인 여성들은 아이가 탄생하면 굉장히 당황한다. 그리고 아이를 눈앞에서 없애 버리고 싶어해 영아살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 "자신이 어머니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모성애도 전혀 발현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 드 페시는 프랑스에서 임신거부증을 앓는 여성 중 46%가 정기적으로 생리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대체로 고등교육을 받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여성들이며, 임신거부증 이외의 정신질환은 전혀 앓고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U페미닌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임신거부증 여성을 정신질환자로 인식해 처벌하지 않고 치료를 시킨다. 아직 국내에는 관련 교육이나 치료 시설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댓글 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어바웃톤] 커버 되는 블러셔 #컨실블러셔✨ NEW 그레이시 뮤트 컬러 체험단 30인 모집 🩷 567 06.12 41,90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23,7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02,4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15,8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8,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19,6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3,7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7,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6,2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9,1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559 유머 네이버의 월드컵 뉴미디어 저작권 독점으로 월드컵 골영상이 죄다 짤리니까 커뮤니티에서 등장한 것 10:05 85
3090558 이슈 신입사원 강회장 시청률 추이 10:03 275
3090557 이슈 최근 이사배 채널 나온 아이돌중에 메이크업 소화 열손가락에 들 것 같은 남돌 10:02 467
3090556 정보 네이버페이2원 6 10:02 182
3090555 유머 엄마 아빠 제발 나 공기업 다닌다고 소문내지마  11 09:56 2,867
3090554 정치 [단독] 군의관 부족에 한의사 투입…응급상황 땐 단독 후송 못해 9 09:54 492
3090553 이슈 점점 더 말라가서 팬들도 걱정하는 아리아나 그란데 22 09:54 1,857
3090552 이슈 한번 뜯으면 다 먹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과자 2 09:54 664
3090551 이슈 멋진 신세계 OST Part.7 안다은 - 바래진 말들 09:47 147
3090550 이슈 인기가요 사녹 온 팬들한테 왁뿌볼 280개 직접 만들어서 역조공한 아이돌 6 09:47 2,363
3090549 이슈 (역주행중이라는) 2022카타르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섰던 방탄 정국의 드리머스 27 09:45 2,416
3090548 유머 네이버에서 진행중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승부예측 근황 4 09:44 1,410
3090547 기사/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트럼프, 생일 맞추려고 14일 서명 고집" 6 09:44 723
3090546 이슈 멸공외치며 스타벅스 파트너 인증한 직원 근황 8 09:43 3,506
3090545 기사/뉴스 "간신배 최고" 이경규, 이윤석 향한 집착…순장 추진까지 (놀뭐) [TV온에어] 2 09:43 309
3090544 유머 여자는 어디까지 숨겨야 하는걸까? 5 09:43 1,158
3090543 기사/뉴스 “겨울보다 더 많다”…6월 차 엔진룸에 고양이가 숨어드는 이유 3 09:39 1,372
3090542 이슈 방송사에서 해설할때 난감할듯한 카보베르데 축구대표 선수 이름..jpg 27 09:35 3,225
3090541 유머 주인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수영하는 강아지 (유머) 5 09:32 1,622
3090540 유머 (🇮🇹셰프앞에서) 만약 햄이 들어갔다면.. 영국식 까르보나라에 가까웠을것 같아요 6 09:29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