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일값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을 확대하는 예산을 전폭적으로 투입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체리와 키위, 망고스틴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보조를 맞추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못난이 과일 행사도 강화해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추면서 매출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뉴질랜드 키위와 태국산 망고스틴을 다음 달부터, 미국산 체리를 오는 5월 중순부터 각각 들여온다.
이마트는 체리·키위·망고스틴 도입 물량을 애초 계획보다 늘리고 할인행사를 기획·진행해 과일 구매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체리와 망고스틴 물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리고 다음 달 무관세 뉴질랜드 키위도 들여오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망고스틴 도입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체리와 키위도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수입 과일 확보에 나선 것은 정부의 국산 과일 수요를 분산시키려는 정책에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서다. 국내 작황 부진에 따라 치솟는 과일값 안정을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중순 오렌지, 바나나, 망고, 자몽,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한 바 있다. 이는 수입 과일 가격을 낮춰 소비자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후략)
https://naver.me/5hJvRsqp
사과가 비싸면 다른거 먹으면 될거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