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_3HKVEdLPw?si=5Z0SMXnUH8tj2t-5
여전히 아름다운지 앨범에 같이 수록된 곡인데 평론가들은 물론 대중들도 인정하는 가장 토이 다운 곡이며 벌써 25년 된 고전 노래임
근데 멜로디가 당시에도 센세이션했고 지금도 세련된 발라드 곡임
이 노래의 특징은 자기가 안부르니까 막 휘갈겨쓰는 토이 답게 진짜 괴랄한 수준으로 쓴 곡이고 본인도 인정함
곡 난이도로 치면 성시경이 부른 세사람보다 더 어려움
근데 그걸 김연우가 살려냈고 이 노래가 명곡이 된 건 가사가 매우 아름다우며 한폭의 수채화를 듣는 느낌이라는 평도 받음
워낙에 곡 난이도가 높아서 커버한 가수들도 편곡으로 템포 느리게 하고 키 낮추고 다하는데도 원곡 자체를 못따라 잡는 곡으로도 유명함
[가사]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 거니
널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첨 내게 보이네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 봐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네겐 벅찬 일이겠지
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 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게 영원히
기억해
무슨 말을 할까 널 보내는 지금
애써 난 웃지만 사실 난 겁내고 있어
다신 널 볼 수 없기에
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 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게 영원히
부끄러운 눈물 흘러
어서 빨리 떠나가 초라한 날 보기 전에
냉정한 척 해준 네 고마운 마음 나 충분히 알아
어서 가 마지막 돌아서는
떨리는 너의 어깨 안쓰러워 볼 수 없어
많이 힘들었겠지 니 어른스러운
결정 말없이 따를게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공간과 그때 내 머리 위에
쏟아지던 햇살 그 하나까지도
잊지 않을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