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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음주운전 사망, 의료에 보탬되어 속죄할 것” 주수호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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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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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오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가장 죄스러운 기억”이라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주 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일요신문이라는 언론사를 통해 저의 과거사를 기사로 접하며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속죄의 방법이 무엇일까 다시 고민했다”면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끈질기게 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속죄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제 한 몸 던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요신문은 주 위원장이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추돌 사고를 냈다며,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주 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관련법 기준으로 면허정지 수준인 0.078%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장은 이와 관련 “저의 머릿속에서 가장 죄스럽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며 “단 한 순간도 그날의 과오를 잊거나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있은 후 수년간 저는 부끄러움에 차마 회원님들 앞에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야인으로 살아왔다”면서 “다시 나서게 된 이유는 제 몸 하나 불사르더라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서 회원님들과 대한민국 의료에 보탬이 되는 것이 제대로 된 속죄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제 잘못으로 명을 달리하신 망자와 유족들께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린다”며 “그럼에도 저는 속죄의 마음으로 시작한 이 길을 흔들림 없이 끝내고 싶다. 저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면 제 남은 인생을 바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https://naver.me/5ew2Jy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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