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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애플카 '빈수레' 됐는데 설마 AI도?"…혁신 안 보이자 주가 1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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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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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위기의 애플
 

[편집자주] 지난해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새롭게 썼던 애플의 시대가 저무는 걸까. 2007년 출시한 아이폰으로 단숨에 스마트폰 업계 1위로 올라선 뒤 17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렸지만, 인공지능(AI)이라는 시장의 큰 물결 속에서 애플은 보이지 않는다. 시장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투자자들은 초조해하고 있다. 애플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AI 축제' 중에 올해 주가 11% 빠진 애플…반등은 언제?


-지수와 반대로 가는 주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가 머지않았다"는 발언으로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 투자자들은 웃을 수가 없었다. 미국 증시는 축제 분위기인데 애플 주가는 0.07% 떨어진 169.00달러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애플 주가는 전날 4개월 남짓만에 처음으로 170달러가 붕괴된 뒤 이틀 연속 17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다만 차익 매물로 엔비디아 주가가 5.6% 추락해 미국 증시가 하락한 8일엔 1.0% 오른 170.73달러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170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며, 8거래일 만의 상승이었다. 애플 160달러대는 싸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 주가는 올들어 11.3% 하락했다. S&P500지수가 같은 기간 7.4%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 주가의 상대적 부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11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 198.11달러에 비해서는 13.8% 떨어졌다.

 

한 때 3조달러를 넘어섰던 애플의 시가총액은 8일 종가 기준으로 2조6400억달러로 줄었다. 지난 1월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시총 3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도 줄고 있다. 8일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1900억달러였다.

 

이번주 들어 애플의 주가 부진은 2가지 대형 악재 때문이다. 지난 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18억4000만유로(약 2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5일엔 애플이 중국 내에서 이례적인 할인행사를 벌였음에도 올들어 첫 6주일간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성장성 둔화되는데 AI 성과 없어

 

그러나 애플의 주가 하락은 근본적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성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최근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어떤 성과나 결과물도 내놓지 못하는 점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28일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의 놀랍도록 강력한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이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래를 재정의할 새로운 기술, 생성형 AI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방법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이 작업하고 있는 AI가 어떤 것인지, 아이폰 등 하드웨어 기기에 AI 모델이 구동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지, 챗GPT처럼 자체적인 생성형 AI 챗봇 모델을 개발한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이른바 애플카, 자율주행 전기차도 마찬가지였다. 2004년부터 애플카 개발 소식이 언론에 보도됐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한번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 지난 2월27일 전기차 개발을 추진하던 팀이 해체됐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도 애플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0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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