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은 소녀기를 지나면서부터 온 몸을 부르카로 뒤덮는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나오는, 여성은 베일을 써서 몸을 가려야 한다는 구절에 따라 시작된 것이 이슬람 여성들의 베일(부르카,니캅,차도르,히잡)이다.
부르카는 '존중받아야 할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나누는 용도로 쓰였다.
여성이 성적 놀림감이 되는 것을 막으며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의 접촉을 차단하는 용도 및 무슬림 신앙을 드러내기 위해서 이 베일들을 씌운다.
일반적으로 이슬람 원리주의, 근본주의를 표방할수록 신체의 노출이 줄어든다.
이란 소녀의 성장사가 담긴 페르세폴리스란 책에 따르면 여성을 윤기 흐르는 머리로 뱀처럼 남자를 끊임없이 유혹하는 사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부르카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
부르카는 일반적으로 푸르거나 하늘색이며, 이것은 부르카의 상징과도 같은 색이다.
화려한 색의 부르카는 주로 실내용이다.
부르카의 안쪽에는 이런 전통 의상이나, 양장을 입는다.
현지인 여성의 말에 따르면 의외로 편한 점도 있다고 한다. 속에 잠옷을 입고 나가도 아무도 못 알아보기 때문에 잠깐 하는 외출 같은 경우 매우 편하다고
부르카를 파는 가게.
부르카를 입고 음식을 먹는 모습
차도르를 입은 채로 스파게티를 천 안에 집어넣어서 먹는 여성의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공식석상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얼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그렇게 먹는다고 함
보통의 경우 코 아래 부분의 부르카를 걷어내고 먹는다.
부르카를 입고 교육을 받고 있는 여학생들
장을 보는 모습
부르카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하루종일 착용하고 있으면 목이 아픈 경우가 많다.
아이는 엄마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주변의 자유분방한 남성의 차림에 비해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부르카 차림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