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6개월 4억 or 3개월 2억"…미노이, '노쇼'의 속내
57,242 463
2024.03.07 15:54
57,242 463
oLGzjO

먼저, 미노이의 주장을 다시 옮깁니다.


"22년도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많다' 입니다. 


많다 : 수효나 분량, 정도 따위가 일정한 기준을 넘다. (국어사전)


미노이는 '많음'의 기준을 22년도 광고계약서로 잡았습니다. 그가 22년에 찍은 광고는 'A사'와 B사' 등 8개. 


'디스패치'가 당시 광고 계약 조건을 입수했습니다. 그 아래, 23년 체결한 '파파레서피' 조건도 넣었습니다.


UObbDS


A사는 6개월에 1억 4,000만 원 단발 광고입니다. 영상 2회, 인쇄 1회 촬영, 라디오 CM 1회, 곡 제작 1곡. 여기에 프로모션 이벤트에도 참석했습니다. 


B사는 6개월에 3억 9,000만 원짜리입니다. 주목할 것은, 글로벌 계약. 이 경우, 통상 2배 정도 비쌉니다. 조건은 영상 촬영 1회, 지면 촬영 1회, SNS 업로드 1회로 끝. 


그렇다면, 문제의 '파파레서피'는요? 모델료는 6개월에 2억 원. 조건은, 영상 1회, 지면 1회, SNS 1회. 게다가 영상과 지면 촬영을 (하루에) 동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효를 비교해도, 'A사(6회)>B사(4회)>파파레서피(3회)' 순입니다. 분량을 비교해도, 'A사(5번)>B사(4번)>파파레서피(3번)' 순. '파파레서피'가 제일 적습니다. 


그렇다면, 미노이가 (광고 촬영 하루 전날) 원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GznCFv


미노이 : 2.5억으로 알고 있었는데...


AOMG : 난 2억이라고 한 것 같은데...


'디스패치'가 해당 카톡을 공개한 이후, "AOMG가 5,000만 원을 가로챈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AOMG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모델료는 애초에 6개월 단발 2억 원이라는 것. 그리고 해당 조건에 '쪼아요'를 보낸 것도 미노이라는 것. 


미노이가 진짜로 조율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디스패치' 취재 결과, 미노이는 (최종적으로) 6개월에 4억 원, 또는 3개월에 2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노이와 AOMG가 나눈 대화록에서 확인됩니다. 


물론, 미노이가 개런티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이 아쉽습니다. 


그도 그럴 게, AOMG가 미노이에게 12월 정산서를 발송한 건, 1월 9일입니다. 미노이가 계약에 이의를 제기한 건 1월 27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즉, 미노이에겐 18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광고 촬영 하루 전날(29일), "계약서를 수정하지 않으면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해야 했을까요?


xpIQSI



마지막으로, 미노이의 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계약 체결 일자를 (나만) 몰랐다?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광고주와 수많은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파파레서피'는 지난달 미노이의 오프라인 팝업에 물품도 지원했습니다.)


미노이: 팝업 때도 챙겨주셨던데 완전 감사했어요.


파파레서피: 우리 모델 계속 지원합니다.


미노이: ㅋㅋ 모델은 갈고닦습니다!


파파레서피: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잘 부탁드려요! 올리브영 1등 가자!


미노이는 AOMG 측과 40차례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41번째 계약에서 '대리서명'을 지적했습니다. 그가 진짜로 문제 삼고 싶은 건, 가짜도장일까요? 아니면, (미노이 입장에서 낮은) 개런티일까요? 


"금액 증액이나 아니면 개월수를 반으로 줄여달라고 이야기했잖아요. 그것만 됐으면 문제없이 잘 처리할 생각이었죠." (미노이)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102250




목록 스크랩 (1)
댓글 46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47 01.05 14,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9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2,4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5,2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2,8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1,0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4,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8790 기사/뉴스 배우 최준용, 김흥국·김동욱 이어 尹 공개지지..“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워” 1 06:41 108
2598789 이슈 [단독]카카오, 위버스에 도전장...SM 업고 글로벌 팬덤 플랫폼 띄운다 20 06:26 993
2598788 기사/뉴스 [단독] ‘감사원장 대행 인정 말라’…관저·이태원 감사 관련자 ‘조직적 항명’ 3 06:26 775
2598787 정보 [분노] 치킨프랜차이즈 순살만 공격 피자 근황 8 06:25 1,283
2598786 이슈 행시 출신 30대 공무원, 4급 승진하자마자 사표 16 06:14 3,044
2598785 기사/뉴스 오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시한...이 시각 공수처 28 06:12 2,234
2598784 정보 1월 6일 kb 스타퀴즈 정답 3 06:08 293
259878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36 514
259878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5:33 484
259878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4 05:31 508
2598780 유머 난진짜이혼사유를도저히모르겠음.jpg 71 04:58 11,153
259877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03편 5 04:43 963
2598778 이슈 커리어에 우승컵 하나 더 추가된 이강인 (프랑스 리그 슈퍼컵 우승🏆) 11 04:33 1,789
2598777 유머 유치원 잘린 인프피 강아지 9 04:21 3,976
2598776 이슈 여러분 몸은... 너무 혹사하면 뭐랄까... 부러진다는 느낌으로 망가집니다. 그게 어떤 선이 있어요. 회복탄력성이 못 버텨주는 그 선... 18 04:04 5,870
2598775 이슈 차별받는 딸들이 보면 눈물나는 드라마 장면 10 03:47 6,166
2598774 이슈 오징어게임2 게임 빨리 끝내는 법 27 03:38 4,640
2598773 이슈 정말로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많구나 12 03:38 5,584
2598772 유머 목소리만 듣고 손주들 이름 알아맞추기✅ 4 03:34 1,851
2598771 이슈 아기용 미니 콘아이스크림 4 03:28 3,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