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초등 자녀 문구점 물건 절도, 사과했더니 5배로 갚으라는 업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1,928 405
2024.03.07 09:12
41,928 405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무인 문구점포에서 아이가 물건을 훔쳐왔어요'라는 글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전남 순천시에 사는 A씨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무인 문구점에서 4만 원짜리 포켓몬 카드 박스를 하나 훔쳐와 깜짝 놀라 주인에게 연락해 보상하겠다고 했다"며 "얼마 뒤 (업주로부터) 20만 원만 주면 될 것 같다고 전화가 와 아내와 저는 금액에 깜짝 놀랐다"고 글을 썼다.

그는 "(문구점 사장이)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훔쳐갔던 피해 금액 중 일부도 청구한다고 하더라"라며 "이해가 되지 않아 그렇게는 못 주겠다고 했더니 아이를 신고하겠다며 경찰을 불렀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관들도 업주의 요구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보상 금액은 4만 원으로 일단락됐다. A씨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런 잘못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로 인해 한탕 해먹으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순천의 작은 동네에서 그것도 무인 점포이고, 바로 옆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세탁소도 운영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면서 장사할까 (싶다)"고 글을 맺었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일부는 문구점 사장이 너무했다거나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 글에는 "그렇게 고객 하나를 잃는 거다. 부모가 연락해서 보상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식이면 (그 매장에) 안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이런 희한한 계산법이 어디 있냐", "다른 피해 금액을 왜 청구하는 거냐", "참 어이없는 사람이다. 잘 해결돼 다행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절도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업주의 행동이 정당했다는 옹호글도 이어졌다. 일부는 "물건 훔쳐놓고 물건 값만 준다면 나라도 화날 것 같다. 도둑질이 언제부터 밑져야 본전이었냐", "아이를 감싸고 피해만 보상하기 전에 위로금을 주고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일 것 같다", "훔치면 이렇게 몇 배 보상하는 걸 봐야 무서움을 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구점을 운영해 봤다는 한 자영업자는 "4만 원짜리 훔치는 애들은 일반적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나중에) 높은 금액 물건도 손을 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며 "업주가 과하게 요구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가 잘못한 일을 부모가 기분 나쁘다고 피해 입은 업체를 나쁘게 몰아가는 게 안타깝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ttps://naver.me/G87RzD3C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25 01.22 65,6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4,7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4,8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0,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78,8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3704 기사/뉴스 '블라인드 사이드' 퀸튼 아론, 낙상사고로 병원行 10:42 145
2973703 기사/뉴스 최강록, 요리계 공유 등극? “제 별명은 인터넷 공유기” (짠한형) 10:41 148
2973702 이슈 리한나 최고의 병크.jpg 9 10:40 701
2973701 기사/뉴스 유해진, 결국 소신 발언 했다…"퉁퉁한 애가 연기하면 안 되는데 싶었는데" ('왕사남')[인터뷰 ①] 5 10:40 769
2973700 기사/뉴스 워너원 이후 9년 만의 대기록…알파드라이브원, 지상파 음방 1위 싹쓸이 2 10:38 186
2973699 이슈 여초 남초 커뮤의 기괴한 특징 30 10:38 966
2973698 유머 팬들 난리난 장현승 인스타.jpg 21 10:38 1,891
2973697 유머 의외로 홋카이도에 사는 야생동물 10:38 247
2973696 이슈 청모에서 임밍아웃한 친구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thread 26 10:37 1,184
2973695 이슈 작가에게 '엔터테이너의 가오'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의 연장선인데 10:37 134
2973694 기사/뉴스 [단독] 쿠팡 10년치 재무제표 분석··· 한국서 번 돈 미국으로 간다 3 10:37 449
2973693 이슈 연말정산의 오해.jpg 18 10:36 1,119
2973692 이슈 65년 ‘금남의 벽’ 깨졌다…‘판피린’ 첫 남성 모델은 누구? 2 10:36 728
2973691 기사/뉴스 중복상장에 갇힌 주식시장 조달 창구…대기업 신사업 투자 급제동 10:36 70
2973690 기사/뉴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재정비 마치고 3월 컴백 3 10:35 225
2973689 기사/뉴스 [종합] "성매매 강요" 데프콘, 결국 분노했다…가스라이팅 당해 연락 끊긴 딸 사연에 "욕 나와" ('탐비') 1 10:35 674
2973688 기사/뉴스 ‘36주차 임신중절’ 브이로그 찍은 유튜버, 병원장과 함께 징역형 8 10:34 856
2973687 기사/뉴스 [속보] 통합지자체 명칭 전남광주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로 16 10:34 569
2973686 기사/뉴스 "국세청과 맞대결" 차은우, 국내 3위 로펌 선임하고 사과문 발표…"알맹이 빠진 해명 논란"[MD이슈] 10:33 169
2973685 이슈 박보영·박진영 ‘미지의 서울’→황민현 ‘스터디그룹’…CJ ENM, 2026 비저너리 선정 4 10:33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