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6개월에 2억, 쪼아요!"…미노이, '가짜도장'의 진실
80,709 610
2024.03.06 09:59
80,709 610
Wwspyp


"이제는 못참겠슴다"


가수 미노이(본명 박민영)가 재차 입장을 발표했다. 2024년 3월 4일 새벽이었다.


그가 참을 수 없다고 밝힌 부분은 크게 6가지. 


①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받지 못했다."


② "계약서가 언제 쓰여졌는지도 몰랐다." 


③ "계약서를 보여달라 했지만 바로 보여주지 않았다."


④ "(그러다) 계약서를 확인하니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


⑤ "(그래서) 촬영을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


⑥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


'디스패치가' ①②③④⑤⑥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미노이와 소속사 단톡방, 미노이와 대표 문자, 광고 관련 전체 회의록, 매니저의 대화방 등을 근거로 삼았다. 


<배경 : 미노이가 지난 1월 30일, P사 광고 촬영에 불참했다. 이 일은 '노쇼' 논란으로 번졌다. 미노이는 이에 "나는 2시간 전에 광고를 펑크낸 적 없다"며 반박에 나섰다.>


UwlNPh


①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받지 못했다."


Check : '계약'과 '계약서'의 싸움이다. 


미노이의 주장에 따르면, (광고) 계약서를 공유받지 못했다. 사실이다. 미노이는 <광고 모델 계약서>를 보지 못했다. P사 광고 촬영(1월 30일) 하루 전날 처음 봤다.  


그렇다면 P사 광고는 미노이 몰래 진행된 걸까? 그것은 또 아니다. 


미노이와 AOMG 대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P사 광고 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계약 기간 및 금액 등을 논의했다. 


당시(23.08.09) 둘의 대화 내용이다. 


AOMG : 6개월에 2억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


미노이 : 네! 전 쪼아요~


AOMG 측이 단발 모델 계약을 제안했다. 기간은 6개월, 금액은 2억 원. 미노이의 답은 긍정. '네!'를 외쳤다. 


미노이는 '쪼아요'도 붙였다. AOMG는 이 '쪼아요'를 확답의 OK로 해석했다. 그래서 저 조건 그대로 모델 계약을 진행했다. 


반면 미노이는, '일단은 OK'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닐까.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요"라는 (AOMG) 말을 기다렸을 수도 있다.


eMgRdB


② "계약서가 언제 쓰여졌는지도 몰랐다." 


미노이는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이게 왜 들어왔지' 하면서 계약서가 쓰여졌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P광고 모델료 2억 원이 12월 정산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미노이는 해당 정산을 '갑툭튀' 정산으로 설명했다. 한 마디로 나도 모르는 계약이라는 의미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미노이와 소속사는 2023년 12월 18일 P광고 촬영일을 조율한다. 


EAQbiB


AOMG : P사 광고 촬영 일자 29~30일인데 언제가 편할까낭?


미노이 : 1월이죠! 저는 상관없어요!


AOMG : 응응 1월!


미노이와 소속사는 12월 1일, 광고주 미팅도 계획했다. 


미노이 : 근데 광고 미팅은 뭔 얘기하는 거예요?


AOMG : 어떤 식으로 찍을 건지 이야기 나눌 거 같아!


미노이 : 오홍. 제 의견이 엄청 중요한 그런 건가요? 


심지어, 미노이에게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의견도 구했다. 


AOMG : P광고 헤메스는 A실장님으로 가면 될까낭?


미노이 : 매거진 촬영 때 헤매 해주신 샘들하고 해보고 싶은데


미노이 : 스타일은 A실장님도 좋은데 조금만 더 생각해 볼게요!! 


정리하면, 미노이는 '결과'만 말했다. 계약서 작성을 몰랐다는 것. (미노이의 주장이 맞다.)


그러나 '과정'은 알고 있었다. AOMG는 계약서를 쓰기 전까지, 미노이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sqaGvw


(후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102192







목록 스크랩 (1)
댓글 6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70 12.26 33,0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944 이슈 2020년쯤 유행했던 부정적 캐해석은 쎄했다 였는데 1 20:54 507
2945943 기사/뉴스 쿠팡, 계산된 ‘사과문’…정부에 ‘미 기업 핑계’ 주도권 포석 1 20:54 101
2945942 이슈 [엔ㄴ믹스]내가 사랑하는 ♡공주님 뒤 왕자님♡ 파트모음 20:54 57
2945941 이슈 에픽하이 콘서트 끝나고 귤이랑 비타민 바리바리 챙겨와서 팬들 나눠주는 미쓰라 2 20:54 299
2945940 이슈 딘딘하고 친하다는 인플루언서.jpg 11 20:52 2,427
2945939 이슈 근데 진짜 짱구 어른제국 같다 20:50 514
2945938 이슈 닉도 한국인이면 팝시클장사가 아니라 9 20:49 1,158
2945937 이슈 10년동안 말도 안되게 오른 아파트 시세 비교짤 21 20:47 1,702
2945936 이슈 트위터(x)에서 소소하게 논란인 ASAP 읽는법 59 20:46 2,597
2945935 유머 반응속도 얘기하다가 인터뷰 중간에 날아오는 탁구공에도 바로 반응하는거 너무 페냥이 같아서 웃기다 제작진 분들도 같이 공 던지니까 눈 동그래진거 너무 페냥이 (ㅋㅋㅋ) 7 20:46 726
2945934 팁/유용/추천 이런 스포츠 만화 처음 본다고 리뷰 난리난 일본 만화...jpg 15 20:45 1,533
2945933 정치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29 20:44 1,736
2945932 이슈 외국인 한국어패치 부작용 ㅋㅋㅋㅋㅋㅋ 10 20:44 1,625
2945931 이슈 홍상수 & 김민희, 하버드 대학교 영화관 초청 1 20:44 1,001
2945930 이슈 2028 수능 통합과학 1등급 컷은 내려갈 것이다 4 20:41 965
2945929 이슈 [주토피아2] 주토피아2에서 뻘하게 터진 장면.gif 14 20:41 2,048
2945928 정보 02번 마을버스는 권성준셰프의 비아톨레도를 비롯, 키오에다마메, 나우남영, 남영동양문, 남영탉,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술빚는 윤주모의 윤주당을 지나고, 03번 마을버스는 안성재셰프의 모수, 유행왕의 쌤쌤쌤, 이도용산을 지난다. 13 20:40 2,145
2945927 유머 자본주의에 굴하지 않는다는 김윤아의 음악 철학 12 20:39 1,698
2945926 유머 오랜만에 주방에서 얼타다 잔소리 듣는 정지선 셰프 4 20:39 1,713
2945925 이슈 짐종국 채널에 조카가 데려온 kpop 유학생들 출연 2 20:38 1,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