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9wcTGrgqUXQ?si=iJQabI6ytrQM1Vha
해마다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들이 갖가지 방안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 원이 든 교통카드를 지급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당장 운전대를 놓게끔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만복(73살, 퀵 배달)]
"(면허 없으면) 먹고 살지 못해요. 우리 같은 사람은 100만 원 줘도 (반납) 안 할걸요."
[안영국(76살)]
"(경기도) 안양 아들네 집에 손자 보러 다닐 때 (자차로) 가는데. 한 달에도 뭐 한두 번씩은 가는데요. 그럴 때 (차가 없으면) 사실은 굉장히 불편해요."
특히 대중교통이 잘 갖춰지지 않은 지자체의 경우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 참여율은 저조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야간 운전과 고속도로 주행을 금지하거나, 긴급제동장치를 부착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어르신 조건부 운전면허' 용역을 올해 마무리하고 제도를 설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문현 기자
영상취재: 김경락 / 영상편집: 박찬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3450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