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푸바오의 중국 여행 D-29 (내실 생활중인 푸바오 모습)
58,418 444
2024.03.05 16:22
58,418 444

최근에 우리는, 그동안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와 함께했던 행복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모두 푸바오와 함께했던 지난 모든 날이 진심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더욱 컸을 것입니다. 특히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3월 3일의 감동은 저의 가슴에 아로새겨져 오래도록 기억하며 살게 될 듯합니다. 아쉬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그날의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보고 싶고 궁금해하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을 짧게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aUWdEE
cNAhdJ

마지막 외출을 마친 푸바오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내실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2일 차가 된 오늘까지 아침에 외출하는 시간이 되자 습관처럼 몸과 마음의 동요를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먹고 자는 것에 집중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제는 중국으로 이동하기 전에 검역실이 된 분만실에는 지정된 사육사들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푸바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방역 관리가 이루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사육사들은 회색 방역복을 착용하고 출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실에서 청록색의 사육사만 보던 푸바오가 처음 회색 인간으로 변신한 저의 모습을 보고는 많이 당황한 듯했습니다. 마치 "으악! 회색 인간이 나타났다~!!" 하고 소리치는 것 같았어요. 그런 푸바오를 달래기 위해 얼른 맛있는 사과 한 조각을 입에 넣어 주었지만 여전히 "으악~!! 회색 인간이 나에게 맛있는 사과를 주었다!!!" 하며 요란한 반응이었지요. 거참, 달콤한 사과는 받아먹었으면서 말이에요. 그래서 잠시 후에 변신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한참 동안 상의 부분을 탈의한 채 사과를 주면서 저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서히 상황 파악을 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똑똑해서 다행입니다.^^*


이토록 영특하고 명랑한 우리의 푸바오는 덤덤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검역실로 지정된 장소는 푸바오가 야간에 잠을 자는 곳이고, 이전에 분만실로써 자신이 태어나면서 삶이 시작된 곳이니 가장 좋아하고 편안한 공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이제는 푸바오의 외출을 마친 상황에서 그동안 늦어졌던 아이바오의 야외 외출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야외에 설치되어 있던 푸바오의 '감성 벤츼'와 청록의 해먹'을 철거해야 했습니다. 대청소도 하고 소독도 진행이 되었고요. 그 모습을 본 푸덕이 분들도 많은 아쉬움이 더해졌을 거로 생각합니다만, 아이바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요한 것이니만큼 부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푸바오와 함께하는 이야기의 찬란한 피날레를 위해 담당 사육사로서 계속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송바오는 적절한 시기에 푸바오의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전히 아쉬움에 사로잡혀 계실

푸덕이 분들을 걱정하며

송바오 드림.




https://naver.me/GDNHQvm5

목록 스크랩 (10)
댓글 4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68 01.22 73,9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8,5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6,8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2,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91,8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874 기사/뉴스 [단독] 펜타곤, 데뷔 10주년…완전체로 'HMA 2025' 무대 선다 1 11:01 105
2974873 정보 네페 12원 4 11:01 332
2974872 이슈 [속보] 윤후 연프 등장하다! (그 윤후 맞습니다) | 내 새끼의 연애2 | 1차 티저 4 11:00 598
2974871 이슈 신도림에서 지하철 타는데 출발열차 타는곳이 있네 11:00 237
2974870 정보 네이버페이 15원이 왔소 빨리 오시오 4 11:00 236
2974869 유머 시리 목소리 따라하는 태연ㅋㅋ 2 10:59 123
2974868 기사/뉴스 '등하교 시간 무단외출' 조두순 징역 8월 선고·치료 감호 처분 2 10:57 209
2974867 이슈 FIFTY FIFTY의 멤버 샤넬 문이 버블에서 "no ice"라는 은유적인 말장난을 한 후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8 10:56 1,139
2974866 기사/뉴스 허경환, '유퀴즈' 고정MC 욕심, 아직 못버렸다…"포기 상태지만, 국민 여러분이 한번 더 힘써주시면"(궁금하면 허경환) 6 10:56 456
2974865 기사/뉴스 남주혁, '약한영웅' 감독과 손 잡는다.."'코드' 긍정 검토 중"[공식] 10:56 141
2974864 기사/뉴스 [속보] '외출제한 위반' 조두순, 징역 8개월·치료감호 11 10:55 648
2974863 기사/뉴스 진전 없는 협상…우크라이나 생포 북한군 포로 송환 '난항' 12 10:55 372
2974862 이슈 다들 21세기 2026년 맞냐고 충격받고 있는 뉴스 아프가니스탄 교육부 장관의 선언 : 여성의 학교 입학을 '영구적으로' 금지한다. 9 10:54 549
2974861 이슈 혹시 너네 코리안이니? 11 10:53 1,392
2974860 이슈 1년 중 단 하루 그것도 밤에만 꽃을 피워 밤의 여왕이란 별명이 있는 식물 에피필룸 옥시페탈룸 12 10:52 1,027
2974859 정보 알고 보면 다르게 읽는 해외 유명인사들 이름 4 10:51 626
2974858 이슈 올림픽 퇴출된 러시아 근황.jpg 12 10:50 2,240
2974857 기사/뉴스 '어도어 복귀' 뉴진스 하니, 호주서 포착.."컴백까지 시간 걸려" 18 10:48 2,397
2974856 정보 넷플릭스 월드 뷰수 1위에 오른 한국 드라마 33 10:47 2,554
2974855 기사/뉴스 '은애하는 도적님아' 후속작? KBS 토일극 잠시 휴식...하반기 방송 재개 6 10:47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