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점점 독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매체
76,498 590
2024.03.04 20:42
76,498 590

loYpCP 

sTxZIq 


10대 20%
20대 13.5%
30대 10.2%


찾아보니까 독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인터뷰가 있길래 흥미로워서
(참고로 기사가 주장하는바가 아니고 그 주장이 있는 인터뷰 부분만 일부 따온거임
전문에는 활자중요성 얘기하는 사람들이나 설문부분도 다 나옴)


취업준비생 박준형씨(27)는 지식 유튜브의 ‘애독자’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서, 식사를 하면서, 잠들기 전까지 하루 대여섯 시간 유튜브를 본다. 주로 구독하는 채널은 인문학, 과학, 경제, 시사 관련 유튜브이다. 박씨는 유튜브 시청도 ‘독서’라고 생각한다. 소설이나 시집은 종이책을 읽지만 비문학 분야 책은 핵심을 요약·정리한 유튜브 영상으로 받아들인다.

박씨는 “독서에 내포된 의미는 ‘지식을 익힌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지식을 익히는 매체가 파피루스에서 종이로 바뀌었듯이, 현대에는 활자에서 영상으로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 유튜브도 여러 전문 서적을 참고해 대본을 만들죠. 글에 적절한 소리나 이미지를 추가한 것인데 ‘책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기술은 인간의 생각을 설명하고 표현하는 도구로서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중략)


경향신문은 유튜브 시청을 독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각자의 독서관(讀書觀)을 들었다. 이들은 독서의 목적을 ‘지식 습득’이라고 규정했고, ‘가성비 좋은 독서’를 추구했다. 투자한 시간 대비 습득할 수 있는 지식이 얼마나 되는지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유튜브를 학교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 공부에 활용하기도 했다.

대학생 이충선씨(25)는 “종이책을 찾아서 읽을 시간이면 유튜브로 짧은 독서를 한번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책’을 찾는 것도 일이잖아요. 1개를 얻을 시간에 10개를 얻을 수 있는 거죠. 유튜브 알고리즘 기술이 저에게 맞는 영상을 계속 띄워줘 취향에 맞는 독서를 할 수 있어요. 책은 중간쯤 읽다가 기대에 못 미치면 배신감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유튜브는 화면을 밀어버리면 끝나죠.”

유튜브 시청이 관련된 책 읽기로 이어지는 일은 적었다. 유튜브 영상도 각자의 분야에서 학위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만든 콘텐츠여서 충분하다고 봤다. 어려운 책은 직접 읽어 해석하기보다 전문가의 해석을 믿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씨는 “유튜브를 보고 흥미가 생기면 책을 사기도 하지만 보통은 (전문가의 해석이) 내 해석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해 사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명한 책은 전문가들이 해석한 영상이 많은데 제 해석이 그 사람들보다 뛰어나진 않을 테니까요. 영상 분량도 30~40분 정도예요. ‘아는 척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죠.”

https://m.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310120600011



ㅊㅊ ㅇㅅㅌㅈ

목록 스크랩 (0)
댓글 5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5 03.14 59,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07,1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1,8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65,5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9,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0,2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1,7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54 이슈 소년의 시간 본 덬들 ㄴㅇㄱ된 이유...jpg (해외에서도 화제되고 있음) 27 00:42 1,553
2665253 팁/유용/추천 맛집이엇는데 최근에 아직도 잇나 궁금해서 갓더니 다 그대로고 가격이 ㅁㅊ십년전이랑 똑같슴 너무감동적... 4 00:41 748
2665252 정보 알고보면 부부인 영화감독&모델 2 00:40 848
2665251 유머 [I들은 조심히 들어와] 시가에서 오지말라고 했다는 며느리들 9 00:38 1,029
2665250 이슈 절대 사귈 수 없는 유형을 하나 고른다면? 33 00:36 862
2665249 유머 주식은 농사같은거야, 넣었다 뺐다 그만하고 인내심을 가져 2 00:36 727
2665248 이슈 ??: 아아 조상님 씹새끼.. 13 00:36 1,001
2665247 이슈 원덬기준 like JENNIE 챌린지 좋은 느낌을 준 아이돌 3명 14 00:35 829
2665246 이슈 현재 한국 넷플릭스 1위 도전하고 있다는 해외 드라마.jpg 32 00:33 3,485
2665245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모모랜드 "I'm So Hot" 00:31 86
2665244 유머 출근시간까지 회사에 가면.jpg 21 00:29 2,102
2665243 유머 주방(스튜디오) 새로 인테리어한 옥동자.살림왕옥주부 00:29 762
2665242 이슈 2025년이 돼서야 응칠 성시원과 동갑이 된 정은지.jpgif 3 00:28 795
2665241 이슈 이승우에게 일침 날리는 기성용 15 00:27 1,478
2665240 정보 드디어 시즌2 공개된 <간니발> 최연소 칸 남우주연상 받은 배우가 주인공<< 27 00:25 1,743
2665239 이슈 추우니까아.. 추우니까아.... 춥다고옥!!!!!🥶🥶🥶 00:25 428
2665238 이슈 YOUNITE 7TH EP ‘YOUNI-T’ 𝟮𝟬𝟮𝟱.𝟬𝟰.𝟮𝟯 𝟲𝗣𝗠 (𝗞𝗦𝗧) 𝙘𝙤𝙢𝙞𝙣𝙜 𝙨𝙤𝙤𝙣 00:24 107
266523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生きる.' 00:23 76
2665236 이슈 슬기 사쿠라 BNB with #SAKURA 🔥챌린지 2 00:22 289
2665235 이슈 데이즈드 김유정x발망 25SS 패션필름 10 00:22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