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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승기, MC몽 이어 강종현·안성현 ‘코인사기’ 핵심인물로 떠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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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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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 골퍼 안성현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의 이름이 언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종현과 안성현을 포함한 이상준 빗썸 홀딩스 전 대표와 코인 발행사 직원 송모 씨 등은 배임수재와 배임증재 관련 재판이 지난 달 2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에서 진행됐다.

재판 과정에서 안성현과 강종현의 주장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종현은 안성현에게 준 50억 원이 코인 상장을 댓가로 한 청탁금이었고 결과적으로 해당 코인이 상장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를 돌려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성현은 이 50억 원에 대해 “강종현이 미술품 구매하라며 준 돈”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재판부와 검찰은 강종현과 안성현 사이 50억 원의 자금이 오간 정황을 밝히기 위한 핵심 증인으로 MC몽을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가수 이승기의 이름도 언급됐다.

안성현은 2022년 1월 강종현 소유의 비덴트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에 200억 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지분 5%를 MC몽으로부터 20억 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MC몽이 2022년 4월 미화 7만 달러를 신고하지 않아 국외로 반출하려다 적발되면서 200억 원의 투자 유치는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후 안성현은 MC몽으로부터 20억 원을 돌려받았고, 자신이 매입했던 지분 5% 역시 빅플래닛 메이드 측으로 반환했다.

하지만 강종현은 “안성현이 빅플래닛 지분 5%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쓴 20억 원이 자신으로부터 받은 투자 성사금 50억 원 안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인물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승기였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MC몽의 회사에 강종현을 소개한 인물은 바로 이승기였다는 증언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이와 같은 소개 명목으로 빅플래닛 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안성현이 빅플래닛 메이드 지분 5%를 20억 원에 매입했다는 정황을 볼 때, 2%의 가치는 무려 8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지분이다.

이뿐 아니라 빅플래닛 메이드 200억 원 투자 유치 과정에서 MC몽에게 강종현을 소개해준 인물 또한 이승기라는 증언이 추가적으로 나왔다.

이승기는 강종현과 ‘의형제급’으로 불릴 만큼 두터운 친분을 이어왔고, 이를 통해 강종현 회장 소유의 회사 비덴트 빅플래닛 엔터에 200억 원 투자 건이 진행됐다는 내용이다.

이승기와 강종현과의 친분은 강종현이 배우와의 열애설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이전부터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와 별개로 MC몽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MC몽은 해당 재판의 증인 출석 소환장에 응하지 않아 총 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지난달 28일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MC몽은 같은 날 직접 인스타그램에 “법정(증인 출석 거부는)병역 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에 심한 성격으로 인해 벌금을 감수한 것”이라며 “잘못한 게 없으니 두려울 것도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94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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