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민 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공사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KBS는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내에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이 이날 발표한 첫 번째 미래 비전은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 수행'으로, 보도와 시사교양, 국제방송, 시청자센터 등을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비전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 판매까지 담당하는 스튜디오 '콘텐츠 K(가칭)'를 신설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방송문화공간 'K 스튜디오'(가칭)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박 사장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신료 분리 고지의 본격 시행을 앞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청자를 위한 책무 이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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