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군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10세대 중 9세대 이상이 국경일인 3·1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이 국경일인 3·1절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일 춘천시 근화동의 D아파트. 2군단 소속 부사관 및 장교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3·1절에도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2개동 총 176세대중 태극기를 건 세대는 5세대에 불과했다.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또다른 2군단 군인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춘천시학원연합회가 3·1절 태극기 게양 여부를 표본조사한 결과 해당 아파트 102동에 거주하고 있는 71세대 중 태극기를 내건 세대는 4세대(5.6%)에 그쳤다. 이는 춘천시학원연합회가 올해 춘천시내 전페 표본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태극기 게양률 12.5%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하재풍 춘천시학원연합회 고문은 “올해처럼 군인아파트 태극기 게양률이 매우 저조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함께 조사에 나선 학생 자원봉사자들 모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최근중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은 “3·1절은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중요한 국경일이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부터 태극기 게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2군단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된 부대 측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춘천시 근화동의 D아파트. 2군단 소속 부사관 및 장교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3·1절에도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를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2개동 총 176세대중 태극기를 건 세대는 5세대에 불과했다.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또다른 2군단 군인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춘천시학원연합회가 3·1절 태극기 게양 여부를 표본조사한 결과 해당 아파트 102동에 거주하고 있는 71세대 중 태극기를 내건 세대는 4세대(5.6%)에 그쳤다. 이는 춘천시학원연합회가 올해 춘천시내 전페 표본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태극기 게양률 12.5%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하재풍 춘천시학원연합회 고문은 “올해처럼 군인아파트 태극기 게양률이 매우 저조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함께 조사에 나선 학생 자원봉사자들 모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최근중 광복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은 “3·1절은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중요한 국경일이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부터 태극기 게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2군단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된 부대 측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102950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