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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상화가 선명하게 많이 남아있는 편이라는 청나라 건륭제의 황후와 후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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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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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호이파나라씨

 

 

황제의딸 그 황후임...

원래 후궁이었다가(한비) 황후가 된 뒤로 건륭제와의 사이에서 연달아 자식도 셋이나 낳고

집안도 건륭제의 가호를 받아 흥하게 됨

 

하지만 모종의 알 수 없는 이유로 건륭제로부터 어느 순간부터 냉대받기 시작했고

죽고 나서도 건륭제가 전혀 슬퍼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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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비 위씨

 

 

건륭제로부터 가장 많은 총애를 받은 여인

황제의딸 영비가 이 사람 모티브임

 

원래는 궁녀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전히 건륭제의 사랑 하나로 

한족 출신이라는 불리한 신분임에도 후궁 최고등급인 황귀비까지 올라갔고

심지어 사후에는 황후로까지 추증됨

 

이 분이 낳은 아들은 다음 황제(가경제)로 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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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비 고씨

 

 

대학사의 딸로 명문 학자집안 출신답게 교양이 높았고

기록을 보면 건륭제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예쁘게 해서

태후와 황후에게도 아낌을 받고 존중을 받았다고 함

 

다만 마르고 갸냘픈 체형에 몸이 약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병에 걸렸을 때 이겨내지 못하고 34세의 나이로 요절했고 자식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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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김씨

 

 

성씨에서 보듯이 조선과 관련이 있는데

증조부가 의주에 살던 조선 사람이었다가

청나라와의 전쟁 때 포로로 끌려간 후 청나라로 귀화한 인물이었음

 

여러 기록에도 언급되는데,

건륭제가 거느린 수많은 황후/귀비들 중에서 가장 인물이 빼어났다고 언급되어 있음

 

당연히 건륭제의 큰 총애를 받았는데,

건륭제와의 사이에서 황자만 넷을 연달아 낳았고 대부분 무난히 잘 커서 친왕 작위를 받고 잘 살았음

(건륭제의 많은 황자들 중에선 엄마든 아들이든 건륭제의 눈 밖에 난 케이스도 꽤 있었는데 김씨는 그런 케이스에 해당 없었음)

 

'조선 출신 후궁'이라는 점 때문인지 이 시기를 다룬 중국사극에서

역사왜곡이나 동북공정의 주된 피해자 중 한명 

후궁여의전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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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 예흐나라씨

 

 

건륭제 즉위 6년째에 귀인이 되고 곧바로 빈까지 책봉되었다가 7년 후 서비로 봉호됨

황귀비 위씨가 죽고 난 뒤에 건륭제가 별도의 황후나 귀비를 책봉하지 않아서

짬 있는 후궁들이 한 가닥 할 수 있었는데

그 중 서비가 가장 지위도 오래되고 건륭제의 존중을 받았기 때문에 후궁들(빈들) 중에서 가장 발언권이 강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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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 화탁씨

(당시 청나라에 거주하던 서양인 화가가 서양식 화법으로 그린 초상화임)

 

황제의딸 향비가 이 분 모티브

 

신장의 위구르족 선민 관리 집안 출신으로,

야사에서는 건륭제가 위구르 지역을 쳤을 때 전리품으로 데려왔다는 언급도 있음

빼어난 용모의 소유자로 유명했고, 건륭제가 엄청나게 총애한 비빈 중 하나였음

(건륭제가 위구르어가 가능해서 의사소통도 문제 없었다고 함)

 

건륭제는 화탁씨를 위해서 자금성 밖에 회족 양식의 건물인 보월루를 지어주고 회족 요리사도 따로 고용해 준 데다

보월루에서 내려다 보이는 거리에 회족 거리를 조성해줄 정도로 특별 대우를 해줬음

 

중화민국 초창기에 성행했던 향비의 전설이 용비에게서 나왔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향비는 야사에서 나오는 성격과 출신 등이 실제 용비와 전혀 달라서 

사학자들은 "향비는 문학의 형상으로, 역사적 인물은 아니다."라고 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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