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기안84와 이시언을 차에 태운 한혜진이 “우리가 만나도 술을 안먹는 날이 있다”며 신기함을 표현한 가운데 기안84는 “요즘 뭐가 문제냐면 사람들을 만나도 즐겁지 않다. 옛날에 내가 나이 먹어서 그런가 했는데 너무 심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기안84의 솔직한 투정에 한혜진은 “너 예전부터 그랬다. ‘나 혼자 산다’ 때도 맨날 먼저 가고 그랬다”며 그를 달랬다. 이에 기안84는 다시 한번 공허함을 토로하며 “이제 그 정도는 아니고 사람들이 있어도 말 한마디도 하기도 싫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시언은 “모르는 사람들이랑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혜진은 “모든 것에 다 관심이 없다. 나도 그랬었다”고 공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캡처
기안84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을 하든, 뭐든 그렇다. 도파민이 나와야 하는데”라며 전혀 의욕이 없는 현재의 상태를 설명헀다. 기안84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듯 하던 이시언은 그와중에 기안84의 말을 끊고 “야, 의자 뒤로 조금만 당길게”라고 말해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의 고민에 한혜진은 “그럴 때가 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조언하며 마무리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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