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자 뒤집고 물건 던져”… 서이초 교사 ‘말 못한 비밀’ 풀렸다
68,828 298
2024.02.27 19:00
68,828 298

수업 중 의자를 뒤집고 발로 차는 아이, 갑자기 교실을 뛰쳐나가는 아이, 울면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아이….

지난해 사망한 서울 서이초 교사의 유가족 측이 이 같은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담은 1분 내외 영상 7~8개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 이달 초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연필 사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업 방해 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났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지난해 8월 31일 신청 이후 심의가 지연돼 왔지만, 영상 제출 약 3주 만인 27일 인사혁신처는 유가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

 

 

순직 심사의 핵심 증거임에도 유가족 측은 고인이 생전에 찍은 이 영상의 존재에 대해 함구하고 교실 내 정서·행동 증세를 보인 아이들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다. 지난해 11월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이 종결되고, 지난해 8월 31일 신청한 순직 심의 절차가 지연된 뒤에야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입증할 영상을 제출했다. 고인의 사촌오빠인 박두용씨는 “이 영상이 외부에 알려지면 고인이 사랑했던 반 아이들이 직간접적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간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수업 방해 행동으로 다수의 학생이 피해를 입은 뒤 교사가 가해 학생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 부모와도 과도하게 많은 업무연락을 한 정황도 새롭게 포착됐다. 유족의 법률 대리인인 문유진 변호사는 “같은 학교 동료 교사가 주고받은 하이톡 대화는 1년 동안 300건 미만인데 서이초 교사는 2023년 1학기 90일 동안 약 2000건의 대화를 했다”면서 “종일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서이초 교사의 죽음에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33367

 

원덬이 이 기사를 초등교사인 친구한테 보여줬는데

물건 던지기, 소리 지르기, 교실 나가기 -> 저학년은 학교에 한 명씩 꽤 있는 일이라고 해서 충격먹고 올려봄

교육이 아무리 서비스직화됐다지만 고객이 눈 앞에서 물건 던지고 소리 지른다 하면 강철멘탈도 못버틸듯;;

목록 스크랩 (2)
댓글 2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시작!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예매권 증정 이벤트 359 00:08 7,2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44,6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19,5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34,9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34,2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8,0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25,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7,1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49,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9673 이슈 죽어서 가게 될 지옥.jpg 7 08:22 473
2499672 기사/뉴스 "오메 저것들 난리여" 덱스X안은진, 갯벌 난투극 빙자한 청춘드라마? (언니네) 08:22 249
2499671 이슈 어른이란게 믿기지 않는 만화.jpg 4 08:21 492
2499670 이슈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8위 발표 3 08:20 369
2499669 이슈 변우석 x 팔도비빔면 광고 영상 [페어링의 원조 팔도비빔면Ⅱ] 9 08:20 167
2499668 유머 요즘 대학교 기숙사는 신청시 잠버릇여부도 체크 3 08:20 642
2499667 기사/뉴스 영탁, 공연도 ‘슈퍼슈퍼’해‥10월 ‘탁쇼3’ 서울 개최 확정 08:16 115
2499666 이슈 참 쉽죠? 밥로스 아저씨의 아들.twt 10 08:12 1,136
2499665 유머 길거리를 이지모드로 다니는 농구선수들 3 08:10 1,091
2499664 기사/뉴스 [단독]박서준, 4년전 산 압구정로데오 인근 빌딩 '100억' 올랐다 18 08:07 1,729
2499663 이슈 올해 타율 대박이라는 영국 넷플릭스 드라마 7 08:05 1,291
2499662 유머 술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애프터눈 티 셋트 11 08:02 2,366
2499661 기사/뉴스 "냉장고 코드 빼고 다 뽑아라"…현직 소방관의 명절 전 당부 25 08:00 3,906
2499660 기사/뉴스 아파트 흡연장 이웃 살해 피의자 사진+신상정보 18 08:00 2,671
2499659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4 07:59 664
2499658 유머 가운데 사람이 너무 많은걸 짊어지고 있다 24 07:57 4,025
2499657 이슈 경영실패급 위기라는 일본 서브컬처 매장 8 07:53 2,702
2499656 유머 곱게 늙어야지 이 아저씨들아 3 07:51 1,679
2499655 유머 커뮤에는 뭔가 공격적인 애들이 많은거같음 32 07:48 3,284
2499654 유머 미용실에 왔는데 먼지가 아는 척 함 2 07:48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