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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연기학원·미용실 논란 모두 사실아냐"…임창정 아내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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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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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연달아 구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씨의 아내 서하얀 씨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 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의견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해 대신 올린다"며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지만, 이 글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적었다.



서 씨는 공유한 글은 임창정 팬클럽 측에서 임 씨에게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반박한 내용이다. 먼저 지난해 5월 불거진 주가 폭락 사태에 임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팬클럽은 "현재까지 검찰에서 소환 명령조차 오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상 임창정이 그 사건의 가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지만 그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처럼 돼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임 씨가 한 투자자 모임 자리에서 주가조작 의혹의 주범인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 씨를 "종교"라며 추켜세우는 등 투자를 부추기는 정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다만, 임 씨는 자신도 주가 폭락으로 30억원 손실을 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미용실 회원권 먹튀 의혹에 대해서는 "임창정의 소속사와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했고, (팬클럽)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해 임창정과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임창정 명의로 개업한 사업자도 아니었을뿐더러 초상권 도용까지 있었다"고 했다. 지난 23일 임창정이 연 미용실이 고객 100여명에게 회원권을 팔아넘긴 후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임 씨의 소속사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미용실은 지난 2014년 임창정이 고향 친구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했지만, 미용실 운영에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며 "오픈 몇 개월 후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친구가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미용실 업주 등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선 상태다.

팬클럽은 임 씨의 이름을 내걸며 SNS를 통해 홍보한 한 연기 아카데미가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이들은 "소속사에서는 아카데미 측에 계속해서 임창정 사진과 이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카데미 계좌로 논란의 광고비가 들어오지도 않았다. 아카데미는 소속사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277/00053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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