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31개大 정원 못 채웠다…학생감소 쇼크, 서울까지 덮쳐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정원 중 1만3148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원의 90%가량은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지만, 선호도가 높은 ‘인(in)서울’ 대학 31곳도 신입생을 다 선발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입시 지원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입 정시 추가합격자 등록을 마친 지난 21일 기준 전국 4년제 대학 169곳에서 1만3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추가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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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가 높은 서울권에서도 31개 대학이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서경대의 추가모집 규모가 111명으로 가장 컸다. 이어 세종대(53명)와 한성대(34명), 국민대(29명)도 추가모집이 많은 학교다.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홍익대(31명)와 중앙대(19명), 한국외대(18명)와 한양대(17명)도 결원이 발생했다. 입시업계에선 학령인구 감소와 의대 쏠림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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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권 대학에는 첨단학과 등이 신설되면서 모집 정원이 되레 1173명(7만6663명→7만7836명) 많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모집 정원이 늘어난 만큼 정시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내려갔을 것”이라며 “정원 확대와 의대 쏠림 현상이 맞물린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이공계 상위권이 (의대 등으로) 빠져나가면서 합격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지원 기자 seo.jiw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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