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의 엑스레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응급실 방문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보고 받은 특이한 엑스레이 사진들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수많은 환자는 귀, 코, 목, 생식기 등 신체 부위에 다양한 물건이 걸린 채 응급실로 실려 왔다.
특히 생식기를 통해 직장에 물건이 박히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경우 환자의 몸속에서 발견된 물건들은 맥주병, 캔, 장난감, 볼펜, 성인용품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했다.
이에 의료진은 환자의 몸속에 이물질이 박히게 된 환자들의 몇몇 사례들을 함께 소개했다.
한 환자는 소파에 놓인 볼펜을 발견하지 못했고, 그 위에 그대로 앉아버려 볼펜이 직장까지 박히는 상태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환자는 생식기에 밀어 넣은 성인용품이 빠지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이같은 데이터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며 인식 개선 캠페인과 새로운 제품 안전 표준의 필요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news 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