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정석으로 차근차근 성장한 할리우드 감독 (듄이 온다)
2,256 14
2024.02.22 15:57
2,256 14


tggZF

캐나다 출신 영화 감독 드니 빌뇌브

그는 20세기 말에 데뷔하여 자국에서 여러편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자국 배급 정도만하여 전세계는 물론 북미에서도 명성있는 건 아니었다. 그러다 장기간 소식이 없다 9년만에 한 작품을 내놓았는데....

qaYMV
<그을린 사랑> 

뛰어난 완성도로 매우 좋은 비평을 받으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진 영화인들만 아는 홍대 감독이었는데 이 영화를 시작으로

IyBdh
<프리즈너스>

전작의 성공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휴잭맨, 제이크 질레한을 주연으로 A급 스타와 작업하였고 비평 또한 전작에 이어 이름을 알리게 된다.

dkOkD

<에너미>
제이크 질레한과 전작에 이어 바로 제작하게되지만 아쉽게도 흥행과 비평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할리우드와 영화팬들은 캐나다에서 온 이 감독을 주목하게 되는데...

FfEdc

<시카리오>
이 영화 한편으로 인지도가 매우 상승하여 나만아는 홍대 감독이 아니게 된다. 칸 영화제에 공식초청되고 흥행도 성공 물론 완성도도 매우 뛰어나 비평도 좋다. 이 영화를 기점으로 앞서말한 것처럼 드니 빌뇌브의 인지도는 매우 높게 성장한다.

YRUcd


<어라이벌>(국내명 컨택트)
할리우드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이를 풀어내는 훌륭한 연출로 걸작들을 내놓는 빌뇌브를 보고 보통 감독들이 만들기 어려운 영화들을 제안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테드 창의 단편 소설인데 원작 구성이 매우 독특하고 이야기도 감성적이라 영화로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빌뇌브는 이 어려운 숙제를 아주 훌륭하게 해내었고 할리우드 5대 배급사는 이 감독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확신한다.

*여담으로 빌뇌브 이전 제안 온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고 본인이 새로 각색을 요구했다 결렬되었다. 봉준호는 빌뇌브가 만든 영화가 매우 좋다 얘기하였다


jdvAL

<블레이드 러너 2049>
드디어 할리우드는 이 감독에게 말도 안되는 것을 요구했다. 
그건 바로 30년 전에 나온 <블레이드러너> 속편을 제안한 것이다. 
블레이드 러너는 당시 흥행과 비평에 실패했지만 꾸준히 나온 편집본과 계속되는 재평가에 컬트적 인기를 얻은 이른바 저주 받은 걸작이다.
이 영화의 속편은 그야말로 양날의 칼이다. 그 이유는 이 영화는 기승전결이 완벽히 끝난 영화라 굳이 후속작을 내놓을 떡밥은 없었고,워낙 오래된데다 컬트적인 인기라 할리우드에서도 돈을 보고 제작할만한 소재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잘하면 할리우드 최고의 sf감독이 될 것이고 실패하면 왜 괜한 영화를 만들었냐고 까일 게 분명했다. 
1편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이나 스필버그, 놀란 등 명성 높은 감독들이나 영화팬들은 이 영화에 대한 부담감을 잘 이해했고 걱정했으나....

미국의 청불 R등급 최고 제작비에 150분 넘는 러닝타임, 오래된 영화의 속편, 디스토피아 배경, 철학적인 이야기 등등 이 영화는 흥행하기 어려웠고 실패했다. 

그러나 완성도가 훌륭하고 전편에 대한 예우 마저 챙겨 명예로운 패배를 했다. 
힘든 영화를 잘 마무리한 제작자들은 드디어 수십년 전 할리우드가 실패한 '그 소설'을 다시 꺼낼 준비가 되었다. 

그 영화는 바로....

jRNdc

<듄>

인류 최고의 sf소설 중 하나이자 이미 할리우드에서 실패한 전적이 있는 영화이다. 
비록 전작이 실패했지만 할리우드는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감독은 드니 빌뇌브밖에 없다 판단하였고 엄청난 이야기와 스케일이 동반한 1편은 코시국 시기에 개봉했으나....


기대 이상의 흥행과 완성도 역시 훌륭하여 아카데미에서도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진작 홍대 감독 타이틀을 벗고 영화팬들만이 아닌 너도 나도 아는 명성 높은 감독이 됐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436 06.06 21,6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96,33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21,8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76,43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71,3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89,2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65,9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3,7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20,3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18,6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940 이슈 버즈 _ 남자를 몰라 (2006) 1 16:15 24
2426939 이슈 지금 먹고싶어 올리는 삼겹살.gif 2 16:14 270
2426938 이슈 박명수 부캐 차은수 화보.jpg 3 16:14 230
2426937 기사/뉴스 강형욱 갑질 의혹 여파…'개훌륭' 4주 연속 결방 3 16:13 114
2426936 이슈 윤하가 10대들한테 충격받은 이유...jpg 11 16:09 1,867
2426935 기사/뉴스 ‘블핑 리사’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사 대표 임명 6 16:08 1,374
2426934 이슈 아이유 인스타 업데이트(마닐라 공연) 8 16:07 724
2426933 정보 불리한 상황이었는데도 역주행 대성공한 노래.jpg 16 16:05 2,846
2426932 이슈 과거의 게임 치트키와 현재의 게임 치트키 2 16:05 545
2426931 기사/뉴스 손웅정 “손흥민, 은퇴할 때 연봉 없어도 돼‥행복 축구 했으면”(이문세입니다) 11 16:04 887
2426930 유머 SS501 팬들의 최고 난제 Never Again VS Again 26 16:02 449
2426929 유머 이과들 수준봐라 진짜 14 16:02 1,538
2426928 이슈 투어스, 신곡 '헤이! 헤이!' 공개…여름의 청량함 담았다 / SBS / 굿모닝연예 1 16:01 128
2426927 이슈 떡잎부터 달랐던 쩝쩝박사 20 16:00 2,601
2426926 이슈 얼굴은 연습생 애기인데 목소리가 너무 2024년 지금의 세븐틴 정한임 4 15:59 810
2426925 유머 JYP 가 하이브처럼 다른 회사를 인수하지 않는 이유 18 15:58 2,205
2426924 이슈 해외 팬들 사이에서 엄청 알티타고 있는 뉴진스 하니 단발짤 20 15:57 2,199
2426923 이슈 mc몽 회사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사녹 역조공 수준 105 15:57 9,000
2426922 유머 어부바 나무 위에서 꼭 붙어서 자는 루이&후이바오 36 15:56 2,001
2426921 이슈 혼성그룹 룰라의 최고 히트곡은 아니지만, 최고의 명곡으로 거론되는 노래! 28 15:5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