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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에서의 실패
정몽규 협회장을 비롯한 정치권의 압박은 엄청났습니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셨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어려운 출발을 한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으니까요.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만나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의 꿈이 좌절되기 전이었죠.
하지만 이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손흥민과 이강인이라는 두 톱스타가 충돌하면서 팀 내에서 세대 갈등이 불거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황량하고 매우 감정적인 주먹다짐은 자연스럽게 팀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일은 훈련장에서만 봤지 식당에서는 본 적이 없었는데요. 몇 분 만에 우리가 몇 달 동안 힘들게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위르겐과 함께 지난 1년 동안 한국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짧고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언론이 부정적인 것을 찾고 있다면 반드시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을 데려온 분들이 누구?
다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