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311/0001694102
'배구 여제' 김연경이 KBO리그 복귀가 임박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록 종목은 다르지만 오랜 해외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의 품으로 돌아오는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김연경은 "류현진 선수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뉴스로 봐서 알고 있었다. 2년 전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기도 했다"고 운을 뗀 뒤 3년 6개월 전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연경은 "나도 해외에서 11년을 뛰다가 흥국생명으로 돌아왔었다. 류현진 선수도 나와 비슷한 시간 동안 메이저리그 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빠른 88년생이라서 (87년생) 류현진 선수와 동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복귀를 결정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나도 그랬지만 친정팀, 한국으로 돌아와서 뭔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확실히 있다"며 "한화가 지난해까지 강팀이 아니었고 하위권에 있었기 때문에 류현진 선수도 돌아와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와 함께 "언론에서도 류현진 선수에게 여러 가지로 초점을 맞출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도 부담스러울 것 같다. 하지만 잘 준비하셔서 이겨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