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주 4.3사건'이라고하면 '4.19 혁명'이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처럼 한달남짓 기간동안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제주4.3 평화재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에 따르면 '제주 4.3사건'은 장장 7년 7개월 동안 일어난 일이다.
(위 이미지는 위키백과에서 따온 것임. 이미지 중간에 학살 현장 사진자료로 인해 내용 수정 없는 편집이 있음을 밝힘.)
이 기간동안 '국가 권력에 의한 자국민 학살'로 인해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는 공식적으로는 14,442명. 추정치는 25,000 ~ 30,000명이다.
단순 계산해보면 공식 수치로도 1년에 2,000여명씩, 추정치로 계산하면 1년에 3,600여명을 학살해야 나오는 희생자 수이다.
공식적인 수치로 계산하면 당시 제주도 인구 28만여명의 '5%', 추정치로 계산하면 '10%'가 희생된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내가 사는 마을 사람 10~20명 중에 한 명이 당시 국가 권력에 의해 사망했다고 생각해보자.
다르게 표현하자면, 지금의 경기도 하남시, 전북 군산시, 강원도 춘천시급의 도시 인구의 10%가 7년간 학살로 인해 사라졌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