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슈퍼볼 진출했지만 아쉽게 연장전에서 역전패 당하면서(스위프트 남친 트레비스 켈시 팀한테) 진 샌프란시스코 49ers...
근데 이 팀의 쿼터백 브록 퍼디라는 99년생 선수가 슈퍼볼 진출 전부터 매우 핫했음
(슈퍼볼 진출한 쿼터백중 역대 3번째로 어린 선수)
얘가 브록 퍼디
일단 잘생김...
왜 핫했냐면 2022년도 2년전 NFL 드래프트에서 막번으로 뽑힌 선수임
미식축구는 드래프트 막번으로 뽑힌 선수를 Mr.irrelevant라고 부르는데, ‘상관없는 남자’ ‘Mr.무관심’ 이런뜻
그냥 팬들끼리 부르는말 ㄴㄴ 아예 NFL 측에서 드랲때 미리 저지에 저렇게 박아서 옴;;;
굳이 왜 낙인을 찍냐, 왜 모욕을 주냐 쓸데없는 문화다 하는 의견도 있고 차피 드랲 막번은 관심도 못받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관심 주는거지 뭐~ 하는식으로 의견 갈림
찐으로 드랲 막번 선수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사실상 전력에 도움이 안되는 선수로 여겨지긴 함...
퍼디의 구단 샌프란시스코 49ers는(포티나이너스 라고 읽으면 됨) NFL 슈퍼볼 우승횟수만 5번인 명문 구단인데 미식축구 쿼터백 레전드인 조 몬태나, 스티브 영을 데리고 있던 구단임.
팬들이 매우 자부심있어 함ㅋㅋㅋㅋ
그렇지만... 2000년대에 우승이 없고 최근엔 쿼터백 문제땜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음
주전 쿼터백이 너무 부진해서 큰돈을 들여서 유망주를 데려왔는데 부상...
울며 겨자먹기로 원래 주전 쿼터백을 부진해도 쓰려했으나 이 선수도 부상을 당하게 됨.
그렇게 되서 퍼디가 경기에 투입되게 되는데... 하필 첫 선발로 나온 경기가 미식축구 쿼터백 goat으로 여겨지는 톰 브래디네 팀과의 경기였음
그리고 결과는...
49ers의 승리
선발 데뷔전에서 톰 브래디를 상대로 이긴 최초의 쿼터백으로 기록되며 큰 관심을 받았고 능력치와 포텐을 인정 받았음!
이때부터 드랲 막번 선수가 1년만에 주전이 된 사례로 주목을 많이 받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에는 아예 주전으로 풀출장을 하게 됨
그리고 49ers 올해 팀성적도 매우 좋아서 슈퍼볼 진출까지 하게 된 감동 스토리....
아쉽게도 연장에서 치프스와 마홈스에 막혀 역전패를 당했지만
드랲 막번 선수가 주전으로 뛴 2년차에 슈퍼볼 경험한 스토리는 전무후무해서 길이길이 회자될듯함
현재 같은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를 둔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 프랜차이즈 스타 스테판 커리처럼 미식축구도 프차스타 나와야 된다 하던 찰나...!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라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기대가 엄청엄청 큼.
(샌프란시스코 야구 구단인 SF 자이언츠는 미래 프차 스타로 이정후를 기대중인듯 함ㄷㄷ 커리, 퍼디, 이정후 let's go)
팬들 환장 포인트
어림+잘생김+드랲 막번픽인데 2년차에 주전먹은 서사+존나 잘해
그리고 사실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미국 미디어의 관심도 자체가 좋은 편임
딱 미국이 좋아하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잘생기고 바른 이미지의 예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쿼터백stㅋㅋㅋㅋㅋ
앞으로 더 증명 해야겠고 증명을 요구하겠지만... 이미 싹수는 확실해서 계속 잘하는 모습 보여준다면 더더욱 슈스 될거 같은 선수임
내년에는 꼭 우승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