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증원의 재앙적 결과는 국민의 몫""모두 현장 떠날 것"…의료계 폭풍전야
23,592 281
2024.02.12 11:35
23,592 281

전직 의협 회장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리석은 발상"

응급의학의사회 "개선 의지 없으면 우리 모두 현장 떠날 것"

오늘 전공의 대의원총회···의료계 일부선 "증원 찬성" 목소리도



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라는 정부 발표 이후 의료계에서 ‘재앙적 결과는 모두 국민의 몫’, '겁주면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는 등 과격한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의사단체들은 궐기대회와 집단휴진 등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지만,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한 뒤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비극과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고,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국민의 몫이라는 점"이라며 "재앙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노 전 의협 회장은 “단 한 명의 생명이 희생돼도 정부 탓, 정확히는 김윤, 박민수, 윤석열의 책임이고 단 두 명의 생명이 희생돼도 책임소재는 같다”고 말했다. 김윤 교수는 오래 전부터 의대정원 증원을 주장해온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를 뜻한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알리며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방침을 정하면서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격한 표현으로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 "정부는 (의협) 회원을 겁박하는 치졸한 짓을 즉각 중지하라"고 반발했다.

https://naver.me/GTeZRsrp

목록 스크랩 (0)
댓글 2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55 11.11 91,33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37,4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35,1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31,81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20,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1,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39,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1,7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89,9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37,8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569 이슈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19:47 181
2554568 이슈 ?: KGMA 시상식에서 일렬종대 수상소감해도 되요? (ft.센터기피증) 19:47 92
2554567 이슈 2024 KGMA 피프티피프티 큐피드+SOS+그래비티 (Rock.ver) 무대 19:46 114
2554566 이슈 암치료 권위자가 말하는 치료가 가장 잘되는 유형.jpg 8 19:44 1,096
2554565 이슈 나 피크민 시작했어 3 19:44 557
2554564 유머 예능 <대장이 반찬> 다음주 11/24(일) 방송 예고 - 게스트 하지원 & 윤두준 1 19:43 284
2554563 이슈 온앤오프 효진 인스타 릴스 업뎃 - 머물러주오 COVER 3 19:41 76
2554562 유머 파키스탄 드라마에서 여자가 책 읽어서 논란이 된 이유.jpg 16 19:41 1,812
2554561 유머 30대가 부상 당하는 과정. 1 19:41 301
2554560 이슈 KGMA 2024 베스트밴드상 DAY6 (데이식스) 11 19:40 584
2554559 유머 거의 윈터 낳은듯한 카리나 ㅋㅋㅋㅋ 17 19:40 1,634
2554558 이슈 윤하가 제일 좋아하는 말jpg 1 19:39 450
2554557 유머 고양이 이름이 '민주크레토스봉팔 '이 된 이유 3 19:39 509
2554556 이슈 부산 최고층 엘시티 근황 36 19:38 2,560
2554555 이슈 SNL에서 브랫 부른 찰리 xcx 6 19:38 323
2554554 유머 [전참시]내 이상형의 본 모습을 알아버렸따...☆☆ 7 19:38 735
2554553 이슈 🧧2025 미리보는 대박띠 삼재띠🧧 37 19:38 1,658
2554552 유머 요즘 TV 볼 거 없다는 사람들 특징.jpg 11 19:38 982
2554551 유머 오타가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의 청렴알리미> 9 19:37 557
2554550 이슈 한국에서 욕이랑 사과 다 배움 8 19:36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