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새 드레스 입으면 100만원?…추가금 '폭탄'에 예비부부 울상
45,115 256
2024.02.05 08:11
45,115 256

https://naver.me/GSHWS34A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허니문까지 해서 3천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추가금만 700만원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송모(32) 씨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각종 추가 비용만 수백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상치 못한 추가비용 때문에 애초 생각해둔 결혼 예산을 훨씬 초과하게 된 것이다.


예비부부는 드레스숍에 방문해 드레스를 시착(피팅)할 때 샵별로 5만∼10만원씩의 '피팅비'를 내야 한다. 국산 드레스를 입어볼 때는 5만원, 수입 드레스를 입어볼 때는 10만원가량을 낸다.

신부가 드레스숍에서 처음으로 개시하는 드레스를 계약해 입게 되면 '퍼스트 웨어'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드레스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추가 금액은 100만∼300만원가량에 이른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전 9시 이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10만원가량의 '얼리 스타트' 비용을 추가로 내고, 오후 5시 이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레이트 아웃' 비용을 낸다. 문제는 숍마다 추가금이 들쭉날쭉한 데다 이를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아 비용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드레스 투어' 전 불가피하게 피팅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피팅비는 돌려받을 수 없다고 예비부부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 예식 때 드레스를 잡아주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는 등 신부를 도와주는 '헬퍼 이모'에게 팁을 주는 것도 관례로 자리 잡았다.

한 예비 신부는 스튜디오 촬영 날 비가 왔는데 헬퍼가 교통비를 요구해 현금으로 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 다른 예비 신부 유모(33) 씨는 "헬퍼는 드레스숍에서 고용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소비자인 신부가 헬퍼에게 돈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헬퍼를 고용한 비용으로 25만원을 냈는데 추가금을 더 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스튜디오 촬영 때 머리 모양을 바꾸고 싶다면 '헤어 변형'을 신청해 약 30만원의 추가금을 내야 하는 문화도 생겼다.

머리 모양을 바꿔줄 미용사가 스튜디오에 방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인데, 이때에도 예비부부가 미용사에게 교통비까지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왕왕 발생한다.


이에 대해 웨딩플래너 A씨는 "드레스 피팅이 쉽지 않은 작업인 데다 샵에서도 인력과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비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메이크업 숍 역시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해야 하는 등 불상사가 발생하니 이에 대한 인건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비 신부 기모(33) 씨는 "먼저 결혼한 친구들로부터 추가금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새어나가는 추가금은 막을 수 없었다"라며 "혼주 메이크업 때에도 당일에 부모님 머리에 꽂는 핀을 사야 한다고 해 현금을 주고 결제했는데, 이럴 때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이라고 불평했다.

예비 신부 이모(31) 씨는 "결혼을 앞두고 괜히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으니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하는 마음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추가금은 감수하기 힘들었다"며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건 소비자인 예비 신부인데, 결혼이 걸리니 '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헬스클럽이나 미용실 등에서 '가격표시제'를 하듯이 웨딩업계에서도 추가금을 받는다면 어느 경우에 얼마까지 받는지 고지해야 한다"며 "결혼율·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결혼에 드는 비용이 더 든다면 예비부부는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7 01.08 51,3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2,9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964 이슈 두쫀쿠 카다이프 대신 소면 넣는 업체 14:54 91
2958963 이슈 김숙, 심정지 김수용 돕다 손가락 절단될 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조동아리) 2 14:51 612
2958962 이슈 두바이 붕어빵 7,500원 8 14:51 758
2958961 기사/뉴스 션 전참시 출연 후 후원자 폭증…루게릭 병원 정기 후원자 5천 명 늘었다 ('전참시') 14:50 162
2958960 이슈 안세영 선수 상대 결승에서만 9연패 중인 중국선수 5 14:50 706
2958959 이슈 성시경 암살 시도 하는 일본인 11 14:49 1,068
2958958 기사/뉴스 '아내와 22주년' 션 "결혼 기념일 챙기기? 죽을 때까지 하는 것"(전참시) [TV캡처] 14:47 153
2958957 유머 누어잇던 강아지 눈보여준다고 데리고 나옴 7 14:47 938
2958956 기사/뉴스 추사랑, 14세에 벌써 키 172cm "父 추성훈 닮아 운동신경 좋다" ('전참시') 4 14:46 852
2958955 이슈 이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나온 이변 4 14:44 482
2958954 기사/뉴스 박서준♥원지안 종영소감도 남달랐다… 오늘 종영 (경도를 기다리며) 1 14:43 236
2958953 유머 초미녀들은정말하나만하질않음......전지현 자기객관화개잘돼잇는거 ㅈㄴ좋아서웃음막나옴 8 14:42 1,724
2958952 정보 주말을 맞아 써보는 응급구조사덬의 구급신고관련 이모저모 14 14:41 1,036
2958951 이슈 키를 점점 높여가면서 원키로 수렴해가고 있는 헌트릭스 Golden 라이브 9 14:39 1,033
2958950 정보 브루노 마스 신곡 ‘I Just Might' 스포티파이 데뷔 스트리밍 2 14:38 375
2958949 이슈 어제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카에서 제니가 착용한 목걸이 26 14:35 3,955
2958948 기사/뉴스 표예진 “5년간 함께한 ‘모범택시’ 애정… 칼 단발 어땠나요?” [인터뷰 ①] 2 14:33 856
2958947 이슈 가난이 진짜 슬픈 이유.jpg 23 14:31 4,141
2958946 유머 CT촬영중 재채기를 한다면 6 14:29 1,860
2958945 유머 남돌 데뷔날 방송사 직캠 하나가 930만뷰 27 14:26 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