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중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J3리그.
등급만큼 인기도 적어서 (평균관중 이천명)
웬만하면 화제에 타는 일이 없는데 올해 시즌 개막전은 좀 다르다
일단 2부리그에 있던 츠에겐 카나자와가 23시즌 성적부진으로 3부로 강등당했기 때문.
그리고 이걸로 인해 덕후들이 상상만 하던, 꿈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생겨남
그 중심은 3부 구단 아술 클라로 누마즈.
연고지 누마즈시가 배경인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엮인걸로 유명한 축구팀인데,
코시국에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럽라팬들이 펀딩해서 경기장 수리도 시켜줬었고...
덕분에 팬들 중에 럽라 응원하는 덕후 비율도 비정상적으로 높고 성우초청 이벤트도 자주 개최했었음.
결국 럽라가 공식 스폰서 중 하나로 참여하는데까지 발전함
역시 24시즌에서도 러브라이브 선샤인 공식 스폰서로 팀을 지원하고 있는 중
그리고 3부로 강등된 츠에겐의 연고지 카나자와에서는
러브라이브 하스노소라가 카나자와를 배경으로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함
아직 2년차라 미약하긴 하지만 하스노소라도 다른 럽라 시리즈처럼 꾸준히 지역연계형 덕질을 밀고있고
츠에겐 카나자와도 예외가 아니라서 콜라보 굿즈를 팔거나 성우들이 경기장에 참석하는 이벤트를 벌이는 등
성지 중 하나로 럽라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아가던 곳
그러거나 말거나 리그가 달라서 만날 일이 없었을 두 럽라구단이였지만, 츠에겐의 강등으로 상황이 바뀜.
아니나 다를까 2월 말에 열리는 개막전 첫빠따로 아슬 클라로 누마즈VS츠에겐 카나자와가 펼쳐지게됨
심지어 첫경기 홈구장은 시즈오카현 누마즈.
개최일에 이벤트 겹치는 것도 없고... 주말이라 성지순례 돌기도 딱...
벌써부터 티켓 언제 파냐는 반응이 가득한 상황
이리하여 현실이 되어버린 러브라이브 더비…
아쿠아 VS 하스노소라 성지대결의 결과는 과연 어찌될지 럽라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