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누군가 현관으로 들어서는데..
집으로 들어 온 사람은 여주 안오후.
불이 꺼진 조용한 집은 아무도 없는 걸로 보이는데..?
사실 오늘은 오후의 생일이였음..
다행히 냉장고에는 케이크 상자가 있었고,,
그리고 상자를 꺼내 케이크를 확인하는데..
누군가 먹고 남긴 케이크..
사실 오후는 쌍둥이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빛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오후는
항상 많은 기대와 주목.
그리고 빛을 받는 쌍둥이
오빠 뒤에서 가려진 채 살아왔는데..
늘 비교 당해도 그런 부분 조차 익숙했던 오후.
거기다 엄마 마저 오빠를 늘 우선으로 생각했는데..
하지만 그 차별 속에서도 잘나가는 오빠를 보며
오후는 모두의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는데 ..
오빠차럼은 못해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연주라도 하면 오빠한테 방해된다며
혼이 나던 오후 ㅠㅠ
공부나 하라는 말에 피아노 대신 책을
읽어도 봤지만 ,,
성에 차지 않는 성적에 엄마는 오후에게
학원을 그만 두라고 하는데..
결국 열심히 했지만 끝내 인정받지 못 했고..
모든 것들에 빛을 잃어가던 오후 ㅠㅜ
지칠 대로 지친 오후는 결국,,
다리 위로 올라서는데..!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타이밍을
앞두고 있는 그때,,?!
나뭇잎이 바람에 의해 오후의 얼굴에 붙었고..!!
손에서 떼어 치우는데..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글쎄, 나뭇잎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 다리 아래 물속으로 누군가 뛰어들었고,,
그걸 지켜보고 있는 오후.
그런데 곧 물 밖으로 누군가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사람은 바로..
남주 주새록.
그런데 새록의 모습이 어딘가 좀 이상한데..?
물이 움직이지 않고 멈춘 것!
물도 시간도 멈춰버린 채 그대로인데!!?
수상해서 가까이 다가가 본 오후.
남자의 모습을 자세히 보니 새록이 맞는데!
거기다 그가 손바닥을 치자 거짓말처럼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것들이
다시 움직이는걸 보게 됨.
그러다 문득 궁금한게 생긴 오후는
결심을 뒤로하고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새록의 신기한 능력을 보자 문득 그가 궁금해진 오후.
학교에서의 새록은 늘 잠만자던 학생이었는데
보면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것도 같고,,
그러다가도 누군가 말이라도
걸면 싫은 티를 내서
타인을 싫어하는 듯 보였는데..
그때 교실에 벌이 등장하는데,,
그때 시간을 멈추고 혼자 벌을
잡아 창밖으로 풀어준 새록.
그런데 하필 이때 오후가 소리를 내고 말았고
뒤늦게 모른척을 해보지만,,
새록은 인기척을 느끼고 마는데,,
결국 오후는 자리를 피해 도망가는데!!
하지만 뛰다 넘어져버렸고ㅠㅠ
그렇게 새록에게 들키고 마는데!!??
그리고 오후를 알아보는 새록.
잠시, 과거 회상.
시간을 멈추던 걸 본 첫날 그날 후로도
종종 목격한 새록의 특별한 힘.
새록이 시간을 멈추면,
세상은 고요해졌고,
새록의 소리로만 들려오는데.
그런데 거창한 능력에 비해,
새록은 의외로 소박한 일들만 하는데..
예를 들어 교장실에서 잔다거나,,
그럴 때 마다 오후는 자기나름대로
여기저기 누비며
자유를 맛보며 특별한 순간들을 보내는데..
특별한 것 없는 내가
덜 시시해지는 기분.
그래서 오후는 집에서 새록처럼
자신에게도 특별한 힘이 있지
않을까 하고 해보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는데..
그래서 그 순간을 잃고 싶지 않았는데..
넘어지면서 코피를 흘린 오후를 데리고
보건실로 온 새록.
그리고 오후에게도 능력이 있냐고 묻는데,,
나같은 사람의 의미를 묻는 오후에게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고 대답해주는 새록.
오후는 새록과 같은 능력이 없다고 말했고,
새록은 오후의 능력이 궁금한데..?
하지만 실제로 능력이 없는 오후는
할 말이 없어 대충 둘러대며 말하는데,
그런 오후에게 새록은 자신의 공간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데..?
하지만, 오후는 새록의 능력이
들지 않는 사람이라 새록의 말은
들어주기 힘든데..
오후에 대답을 듣고 그대로
보건실을 나가는 새록..
????그런 줄 알았는데..?
보건실로 다시 돌아 와
오후를 데리고 가는 새록.
그 후 새록은 학교에서 능력을 쓰지 않았는데.
그런데 다른 일이 생기고 마는데,,!!?
배구 수업 중, 새록의 공이 튀었고,
아니, 근데 그 공이 오후를 향해 날아가는데,,
??? 운 좋게 오후는 공을 피했고!
태연한 여주.
그리고 뜬금없는 비.
역시나 여주는 우산을 갖고 있었고,,
와중에 그걸 지켜보고 있었던 새록.
체육대회가 시작됐고
내기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오후도 참여하는데,,
??? 놀랍게도 오후의 예언대로 경기가 끝났고
이 모든 상황을 본 새록은..
다급하게 오후를 불러 세우는데..
과연 , 새록이 본 오후의 능력을 뭐였을까!?
곧 2부 들고 올게!